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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절 수술에도 살아있던 아기, 병원은 인체 실험하듯 한 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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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이지희 기자] 산부인과에서 임신중절 수술을 받은 한 여성이 "아기가 뱃속에서 자라고 있었다"며 수술 전후로 병원 측이 보인 태도에 분노하고 나섰다.

ⓒ게티이미지뱅크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저는 XX산부인과에서 중절 수술을 하였지만, 아기가 뱃속에서 자라고 있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8월 초 사정이 좋지 않아 모 산부인과에서 중절 수술을 했다는 청원인 A씨는 10일 뒤 확인 차 동네 병원에 방문했다. 그런데 A씨는 이 병원 원장으로부터 "수술한 게 맞아요?"라는 물음을 들었다고.

원장은 "아기가 뱃속에서 잘 크고 있어요. 보이시죠, 심장 뛰고 있는 거?"라고 말했고, A씨는 모니터를 통해 팔딱팔딱 뛰고 있는 아기의 심장을 보게 됐다.

A씨는 "중절 수술을 했던 병원에 전화를 하니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재수술해드리겠다'라는 말을 들었다"며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고 너무나도 큰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돌도 안 지난 막내 아이를 포함해 이미 네 명의 아이를 두고 있었던 A씨는 수차례 고민 끝에 다시 마음을 굳게 먹고 재수술을 결정했다.

A씨는 "'죄송하게 됐습니다. 다시 수술 준비해서 깨끗하게 마무리해드리겠습니다'는 원장의 말에 사람으로도 안 보이더라"라며 "수술 시작해야하니 따라오라는 간호사에 '당신들은 간단히 수술시키면 되는 문제일지 모르겠지만 난 이 뱃속의 엄마로써 쉽지 않은 결정이다. 애가 심장 뛰고 둥실둥실 놀고 있는걸 보고 그리 쉽게 결정할 수 있겠냐'며 펑펑 울었다"고 털어놨다.

수술을 마친 A씨는 다시 분노했다.

그는 "보상에 대해 언급한 남편에게 병원의 사무과장은 '영양제 15만원짜리 넣어드렸다'는 어처구니없는 말을 했다"며 "(병원 측이) 수술비 포함 100만원을 드리겠다는 말을 했는데, 그럼 위로금은 28만원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A씨는 500만원의 합의금을 이야기 했지만, 병원에서는 상의 후 이야기를 하겠다며 현재 합의금 문제로 마찰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A씨는 두 번째 수술도 제대로 되지 않아 '다시 그 병원에 가셔서 긁어내셔야 한다'는 소견서를 받고 "지금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18일 안에 수술을 2번을 하고도 안에 찌꺼기가 있다 하니 정말 무슨 인체 실험 하듯 한 번 더 수술 해주겠다는 게 말이 되냐"며 "이렇게 사고가 났는데도 버젓이 아직도 진료를 하고 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절대 흔한 수술이라 할지라도 절대 좋은 병원이라 할지라도 절대 모든 걸 믿지 말라"며 "다른 분들은 정말 절대 저 같은 말도 안 되는 일들이 생기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게티이미지뱅크
낙태죄 폐지됐지만 입법 공백 지속돼

낙태죄는 헌법재판소가 2019년 4월 11일 사실상 위헌인 '헌법불합치' 판단을 내리면서 올해 1월 1일부터 효력을 상실했다. 1953년 낙태죄 조항 도입 이후 66년만이다. 그러나 낙태죄가 폐지된 이후 관련 입법 공백이 지속되는 상태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임신 14주 내에선 아무 조건 없이 낙태를 허용하고 15~24주 이내엔 조건부 허용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마련했고, 대한산부인과의학회는 '임신 10주 미만의 산모에게만 중절수술을 시행하며 10~22주의 경우 충분한 숙려 기간을 갖도록 한다'는 권고사항을 내놓았다.

한편 임산부는 이달부터 필요한 경우 의사에게 인공임신중절과 관련해 심층적인 상담·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1일부로 인공임신중절 교육·상담료를 신설해 서비스를 제공한 의료기관에 건강보험 수가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인공임신중절 교육·상담은 2019년 4월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여성에게 인공임신중절 관련 의학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고 반복적인 인공임신중절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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