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어려웠던 모더나, 101만회분 도착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 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101만회분이 국내에 도착한다.

23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대한항공 KE0256편을 통해 모더나 백신 101만회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우선 101만회분이 도착하고 나머지 600만회분은 9월 첫째 주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9월 물량의 경우, 모더나와 계속 협의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모더나가 제조사 실험실 문제로 공급 차질이 발생하자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 등 한국 대표단이 13일 미국 모더나 본사를 찾아 국내 공급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모더나는 우리 정부에 백신 공급 차질에 대해 사과 후 국내 공급물량을 이미 통보한 양보다 확대하고 9월 공급 일정도 앞당기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당국은 루마니아 정부와 백신 스와프 차원의 협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물량은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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