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격리병상 동반 입원 1세 영아도 감염…강원 산발적 확진

25일 강원에서는 엄마와 격리병상에 동반 입원 중인 1세 영아가 감염되는 등 2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원주 6명, 동해·춘천 각 4명, 홍천 3명, 영월·양양·삼척 각 1명 등 6개 시군에서 20명이 나왔다.

삼척에서는 1세 영아가 강릉 확진자인 20대 어머니와 코로나19 격리 병동에서 동반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4명의 확진자가 나온 동해에서는 30대와 영아 등 가족 2명이 포함됐다.

원주 확진자 6명 중 10대 중학생 1명이 포함돼 해당 학교 학생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원주에서는 50대와 20대 모자 2명도 확진됐다.

홍천에서는 다방 종업원 등을 고리로 한 확진자가 이날 1명이 더 추가돼 누적 8명으로 집계됐다.

춘천에서는 30대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을 비롯해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천262명이고, 사망자는 59명을 집계됐다.

코로나19 격리 병상 가동률은 63.7%로 다소 여유가 있다.

문제는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의 경우 전체 24개 중 남은 병상이 단 2개뿐이어서 한계에 도달했다.

이밖에 도내 변이 바이러스 검출 건수는 전날 기준 585건으로, 이중 델타형 변이는 83%인 486건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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