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아프간 사태로 밀려났던 ‘미얀마 사태’ 내전으로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으로 전 세계 이목에서 밀려났던 미얀마 사태가 내전으로 치닫고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  

31일(현지 시각) 말레이시아 최대 영자지 더 스타에 따르면 최근 미얀마 양곤 국경부 산하 교육훈련 부국장과 직원이 사망하고 경찰서 근처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매체는 미얀마 정부 소속 국경부 부국장과 직원들은 지난달 28일 실종돼, 하루만인 29일 호수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어 미얀마 군부는 현재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가해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전날 미얀마 양곤 흘라잉타야 타운십 흘라양타야 동쪽 경찰서 근처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더 스타는 현지 주민을 통해 보도했다.  

미얀마에서는 시민방위대(PDF)와 소수민족 군인들이 쿠데타 군부와 곳곳에서 교전을 벌여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며칠 사이 여러 곳에서 전투가 벌어졌고, 지역별로 쿠데타군인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시민방위대와 소수민족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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