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이슈
이슈

쏘카, 택시업계 ‘타다’ 고발에 맞고소 강경대응

마법사 0 1995 0 0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택시업계가 ‘타다’ 고발에 나서자 이재웅 쏘카 대표는 “택시 시장을 빼앗을 생각이 없다”며 “신산업 업체를 괴롭히는 일은 그만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타다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의거한 지극히 합법적인 차량 대여 및 기사 알선 서비스로 이미 국토부, 서울시 등에서도 밝힌 합법적 서비스”라며 “타다가 합법적인 서비스인 것은 검찰에서 다시 한번 밝혀질 것으로 믿고 업무방해와 무고로 강력히 법적 대응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쏘카와 타다는 택시와 경쟁해서 택시 시장을 뺏을 생각이 없다”며 “자동차 소유를 줄여서 새로운 이동 시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동의 기준을 높이면 더 크고 새로운 시장이 생길 것”이라며 “동참하겠다는 많은 택시기사와 업체분들과 타다 플랫폼을 함께하는 것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와 쏘카의 자회사 VCNC 박재욱 대표는 차순선 서울 개인택시조합 전 이사장과 전·현직 조합 간부 9명으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이들은 타다가 운전자를 고용해 11인승 승합 렌터카에 의뢰, 여객을 운송하는 행위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4조 및 제34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쏘카는 이날 대표 고발 건과 관련된 입장문을 통해 타다는 적법한 플랫폼으로 타다의 드라이버와 이용객 보호를 최우선으로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쏘카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 제18조에 따르면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의 렌터카를 빌리면 운전기사의 알선이 가능하다”며 “타다 서비스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주관부처인 국토교통부에서 운영을 승인한 상태로 현재로서는 적합한 영업행위”라고 강조했다.

타다는 적법한 플랫폼을 통해서 사업하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 및 고객 편의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쏘카는 “8만여 드라이버가 타다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살리고 있다”며 “30만 고객이 타다를 통해 필요한 이동을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다 드라이버는 타다에 대한 만족도 높은 고객 경험을 만들어낸 주역이자 타다 플랫폼의 파트너로 일부 근거 없는 무차별적 고발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불사하고 강력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며 “타파라치(타다 파파라치 등) 등 타다에 대한 의도적인 접근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업계 최초로 택시와 모빌리티 협력 서비스에 나선 타다는 기존 이동 산업이 플랫폼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더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쏘카는 “타다는 지난1월 6개 택시 기업과 협업해 타다 프리미엄 대형 밴을 제공하는 협업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특정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플랫폼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수요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기존 이동산업과 플랫폼의 윈윈 모델을 만들려는 시도”라고 강조했다.
 

0 Comments
제목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