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규모 6.5 지진...컴퓨터 결함에 따른 오작동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키티맷에서 발생한 규모 6.5 지진은 컴퓨터 오작동으로 인한 잘 못된 소식이라고 현지 토론토 스타가 보도했다. 

 6일(현지 시각) 토론토 스타에 따르면 캐나다 천연자원부의 앨리슨 버드(Alison Bird) 지질학자는 컴퓨터 결함으로 인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잘못된 보고서가 나왔다고 밝혔다. 

앨리슨 버드는 이날 오후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키티맷에서 남동쪽으로 165km 떨어진 곳에 지진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버드는 자동화된 시스템이 데이터 처리가 완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토론토 스타는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서로 다른 위치에서 두 개의 작은 지진이 하나의 사건으로 감지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 지질조사국 홈페이지도 관련 정보가 삭제됐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이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키티맷에서 남동쪽으로 약 164km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전 세계에 속보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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