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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반란' 성공, 3000만원대 독일 SUV…'1위 눈앞' 티구안, 수입차 찢었다

보헤미안 0 274 0 0

7개월만에 신형으로, 지난 7월 출시
3000만원대 '독보적 가성비'로 승부
수입 SUV 판매 1위, 전체 2위 달성


티구안 [사진 제공=폭스바겐] '수입차 대중화'를 명분으로 '가격 반란'을 일삼는 폭스바겐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102000만원대 소형 세단 '제타'를 시작으로 3000만원대 중형세단 '파사트 GT', 독일보다 1500만원 저렴한 3000만원 소형 SUV '티록'을 잇달아 선보였다. 모두 경쟁 수입차종보다 낮은 가격이다. 동종 국산차종과 경쟁할 수 있는 가격대다.

소비자들은 반란에 환호했다. 폭스바겐은 수입차 베스트셀링 브랜드로 다시 부활했다.
 

제타-파사트-티록 이어 네 번째 '가격 반란'



티구안 [사진 촬영=최기성]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올 상반기 총 8752대 팔렸다. 전년동기보다 판매대수는 18.2% 증가했다. 수입차 평균 판매증가율 15.2%를 상회했다. 덩달아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에 이어 판매 4위를 달성했다.

반란 기세를 몰아 지난 7월22일 새롭게 단장한 '수입 SUV 제왕'이 동참했다. 티구안이다. 결과는 수입차 시장을 찢었다.

KAIDA에 따르면 티구안은 지난 8월 1014대가 판매됐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3132대)에 이어 수입차 판매 2위 자리를 꿰찼다. 수입 SUV로 국한하면 판매 1위다.

폭스바겐도 티구안이 가세하면서 수입차 브랜드 중 네 번째로 1만대 클럽에 안착했다. 올 1~8월 판매대수는 전년동기보다 17% 증가한 1만998대다. 수입차 평균 판매증가율 14.3%를 상회했다.
 

가격 반란을 넘어 '가성비 끝판왕'으로 거듭나



티구안 [사진 제공=폭스바겐]티구안이 수입차 시장을 찢은 비결은 기존 제타, 파사트, 티록처럼 가격 반란에 있다. 티구안은 지난해까지 4000만원대 가성비로 수입 SUV시장은 물론 국산 SUV시장도 공략했다.

지난해 12월 재고 물량이 모두 소진된 뒤 7개월간 숨고르기에 들어간 티구안은 신형으로 다시 돌아왔다.

신형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은 기존 모델보다 240만원가량 저렴해진 4060만원부터 판매된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금융상품 이용자는 3802만원에 살 수 있다.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완전변경에 가깝게 진화해 4000만원대 중후반에 판매될 것이라는 예상을 보기 좋게 깨뜨렸다.

단순히 가격만 낮춘 게 아니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도 한층 끌어올렸다. 수입차 최고 수준인 5년15km 보증연장,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 덕분이다. 수입 SUV 중에서는 '가성비 끝판왕'이다.
 

잘 다려놓은 군복처럼 깔끔한 외모



티구안 [사진 제공=폭스바겐]외모는 한눈에 보기에도 차이점을 알 수 있을 수준으로 변했다. 눈과 코(또는 입)에 해당하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그릴은 기존 가로 3줄 형태에서 4줄 형태로 바뀌었다. 그릴 하단에 완만한 유자(U)형 테두리를 추가로 적용해서다. 전반적으로 그릴은 더 커지고 넓어졌다.

헤드램프 디자인도 평행사변형에서 보닛과 앞 펜더 안쪽으로 파고드는 형태로 변하면서 세련돼졌다. 헤드램프에는 엘자(L) LED 램프 두 개를 적용했다. 기존보다 눈빛이 매서워졌다.

범퍼 하단 좌우에 있던 안개등은 사라졌다. 대신 에어 인테이크에 씨자(C)형 양각 테두리를 적용했다. 송곳니를 드러낸 것처럼 공격적이다.

보닛 위에는 쐐기처럼 수직선으로 그릴 양쪽까지 어어진 라인, 그 라인과 만나 그릴 위에서 디귿자(ㄷ)를 구성하는 수평선이 볼륨감과 역동성을 살려준다.

티구안 [사진 촬영=최기성]측면에는 보닛에서 트렁크까지 이어진 벨트라인, 앞뒤 도어핸들을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 하체 밑에 직선으로 들어선 크롬라인을 넣었다.

후면부에서는 리어 램프 후미등 디자인이 변경됐다. 후면부의 경우 범퍼 일체형 듀얼 더블 머플러 장식으로 세련미와 역동성을 강화했다.

티구안 레터링은 왼쪽에서 엠블럼 바로 아래로 자리를 이동했다. 뒤쪽 범퍼에는 반사판과 크롬 장식으로 얇게 '띠'를 만들었다. 차폭이 실제보다 넓고 안정되게 보이도록 만들었다.

전측후면 모두 전반적으로 깔끔한 선 처리로 단정함과 강인함을 추구했다. 잘 다려놓은 군복을 입은 것 같다.
 

깔끔하고 실용적인 실내



티구안 [사진 제공=폭스바겐]실내도 외모처럼 깔끔하다. 버튼이나 다이얼을 줄이고 디지털화한 효과다. 고해상도 TFT 컬러디스플레이와 운전자 맞춤형 메뉴를 적용한 10.25인치 '디지털 콕핏'을 채택했다.

폭스바겐 본사가 개발한 한국형 '디스커버 프로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탑재한 9.2인치 멀티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도 적용했다.

실내는 고급스럽지는 않다. 대신 외모처럼 반듯하게 가로로 그은 직선으로 깔끔함을 강조했다. 수평선은 좌우 폭을 실제보다 더 넓어보이도록 만들어준다. 디(D)컷 형태인 스티어링휠, 좌우 모양이 다른 송풍구로 세련미도 강조했다.

티구안 트렁크 이지 오픈 앤 클로즈[사진 제공=폭스바겐]속은 기존보다 알차졌다. 사용자 편의·안전 시스템, 최신 시스템을 대거 탑재했기 때문이다. 운전자의 야간 운전 환경을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지원해 주는 지능형 시스템인 IQ.라이트가 대표적이다.

뒷좌석에는 센터터널이 중앙을 가로지르지만 평균 체형 성인 3명이 탈 수 있을 정도다.
 

'가성비 끝판왕' 패밀리 SUV



티구안 [사진 제공=폭스바겐]시승차는 2.0 TDI 모델. 2.0ℓ 4기통 디젤 엔진과 7단 DSG 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출력은 150마력, 최대토크는 36.7kg.m, 복합연비(18인치 기준, 2WD)는 15.6km/ℓ다.

시동을 켜면 디젤엔진이 존재감을 나타낸다. 살짝 귀에 거슬린다. 대신 몸으로 전달되는 디젤모델 특유의 진동은 줄었다.

볼록한 대시보드와 너무 평범한 팝업 헤드업디스플레이(HUD)는 아쉽다. 불편할 정도는 아니지만 운전시야를 살짝 방해한다.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채택했지만 그래픽 품질과 길안내 능력은 부족하다.

드라이브 모드는 스포츠, 노말, 에코, 인디비주얼로 구성됐다. 노말 모드에서 힘 부족은 느껴지지 않는다. 변속도 매끄럽다. 서스펜션은 단단하지만 딱딱할 수준은 아니다. 잘 달리고 잘 돌고 잘 멈추는 기본기는 독일차답게 탄탄하다.

티구안 [사진 제공=폭스바겐]짜릿한 스포츠 성능은 없다. 스포츠 모드로 바꾸면 걸걸한 엔진음이 커지면서 반응이 좀 더 빨라지는 수준이다. 패밀리카로 사용하는 SUV이다 보니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할 필요가 없다.

티구안은 요즘 선호도가 떨어지는 디젤엔진을 달았다. 그러나 가격, 품질, 서비스를 모두 따져보면 "이 가격대에서 이만한 SUV 찾기 어렵다"는 말을 들을 정도다. 패밀리 수입 SUV로서는 '가성비 끝판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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