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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 직격탄…중국 기업 수천명씩 정리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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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 디디추싱이 정리 해고 계획을 밝힌 가운데, 한 중국 소년이 디디추싱 지점 앞을 지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경기 둔화가 본격화하면서 중국에 ‘해고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다. 중국 충칭(重慶)시에선 근래 들어 최대 폭으로 일자리가 줄었고, 차랑 공유 서비스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을 비롯한 유명 정보기술(IT) 업체들은 대규모 인력 감원 절차를 밟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월 실업률이 3.8%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국(4.5%)·미국(4.1%)보다 양호한 수준이었지만, 이 같은 ‘공식 지표’와 달리 무더기 정리해고 등 경제 위기 신호가 중국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홍콩 사우스모닝포스트차이나(SCMP)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와 중국 국영기업 창안(長安)자동차의 합작사인 창안포드는 지난해 말부터 임시 계약직 노동자를 정리 해고하고 있다. 직원 1만8000명의 이 회사는 ‘충칭 최대 고용주’로 꼽혔지만, 경기가 나빠지자 부득이하게 인력 감축을 결정했다. 

이 회사 직원은 “내가 아는 것만 130명 이상의 계약직 노동자가 잘렸다. 남은 직원들도 야근이 없어진 바람에 월급이 줄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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