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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먹이금지에 동물협회 협박, 아파트 회장직 그만 둡니다"

Sadthingnothing 0 239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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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이지희 기자] 아파트 단지 내에서 고양이에게 먹이 주는 행위를 금지하겠다고 회의 결과를 발표한 한 아파트 운영회장이 동물보호협회로부터 협박과 위협을 받아 더 이상 회장직을 수행할 수 없다며 사임한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다.

ⓒ보배드림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틀만에 사임한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좌표 찍혀서 전화테러, 협박당하고 굴복하기 까지 단 2일"이라고 적으며 '공고'와 '사임'이 적힌 게시물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지난 10월 15일에 게재된 '공고'에는 '2021년 10월 13일 XX아파트 자치운영회 임원회의 만장일치로 결의된 결과 아래와 같이 공고 합니다'라고 적혀있다.

그 아래에는 '고양이 먹이 주는 것'을 금지하기 위한 조치가 나열돼 있다.

'주민 중에서 아파트 주위에 길고양이 먹이 주는 것 발견 시 관리비에 50만원 청구합니다'
'포상제도가 있습니다. 10만원입니다. 주민 중에서 고양이 먹이 주는 것 발견하여 신고할 경우 확인된 경우에 한하여 10만원 드립니다'
'신고방법은 주민 소리함 또는 경비실 그리고 임원 카톡이나 문자 사진 등'의 내용이다.

ⓒ보배드림그런데 이틀 뒤인 17일 '사임'이라는 글자가 크게 적힌 공고문이 새로 올라온 것. 해당 공고문은 'XX아파트 회장직을 사임합니다'라고 시작했다.

아파트 자치회 회장은 주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길고양이 먹이 주는 것을 아파트 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정한 일 때문에 동물협회로부터 협박과 생업에 위협을 받아 더 이상 회장직을 수행할 수 없다"며 사임을 전했다.

해당 사연에 다수의 누리꾼들은 "동물보호 하기 전에 사람이 먼저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협회가 선을 넘었네" "다 이유가 있으니 만장일치가 나온 것 같은데" "동물들 좋아하지만 밤에 자야 새벽 출근 하는데 시끄러워서 생업에 지장 생긴다" "사람이 먼저다" "고양이 교미소리 밤에 말도 못하게 시끄럽다"라며 아파트 측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의견을 냈다.

반면 일부는 "그냥 밥만 주는 것도 안 될까요" "같이 사는 세상인데 고양이들 안쓰럽다" "고양이들이 해코지 하는 것도 아닌데" "길고양이도 소중한 생명입니다"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2만8,090마리였던 유기·유실된 고양이는 2년 연속 증가하며 지난해 3만3,672마리로 집계됐다. 주인이 없이 길거리를 떠도는 길고양이가 불과 2년 새 19.8%나 증가한 셈이다.

개체 수 증가로 길고양이가 빠르게 늘면서 고양이를 챙기려는 이들과 이에 불만을 가진 주민 사이의 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길고양이의 동물권 보호와 동시에 개체 수 관리를 통한 주민 피해 최소화 등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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