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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대출 규제 약효?… 지난 10월 5조원 늘어 ‘주춤’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5조원대로 내려왔다. 금융당국과 은행들의 가계대출 규제와 일시적인 집단대출 수요 감소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줄어든 데다 신용대출 증가액도 낮은 수준을 유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579000억원으로 한 달 동안 5조2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은행 가계대출 증감액 추이를 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는 7조∼8조원대를 나타냈고, 4월에는 공모주 청약 관련 대출이 크게 늘며 162000억원까지 늘었다가 5월 청약자금이 상환되면서 -160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7월(9조7000억원)을 제외하면 6조원대를 유지하다 지난달 5조원대로 내려왔다.

대출 종류별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이 10월 한 달 동안 4조7000억원 늘었다. 9월 증가액(5조6000억원)과 비교하면 9000억원 줄었고, 지난해 10월(6조8000억원)과 비교하면 1조9000억원 줄었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증가액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이 2조2000억원을 차지했는데, 이 또한 9월(2조5000억원)이나 지난해 10월(3조원)보다 축소된 수치다. 

박성진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올해 들어 7월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도 시행됐고, 정부와 금융기관이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를 위해 취한 일련의 조치가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코로나19 이전인 2017~2019년 10월 평균 증가액 3조8000억원보다는 소폭 높은 수준이기에 규제 영향으로 가계대출 수요가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고, 집단대출이 줄어든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도 주택매매 및 전세거래 관련 자금수요는 지속됐지만 집단대출 취급이 크게 줄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박 차장은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좀 줄었는데, (감소분의) 대부분은 집단대출 취급 감소의 영향”이라며 “중도금, 잔금 등 집단대출의 특성상 최근 분양물량, 입주물량 등과는 큰 관계가 없고, 약 2년 동안 누적된 집단대출 수요가 일시적으로 줄었기 때문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도 5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8월(3000억원), 9월(8000억원)에 이어 낮은 수준을 유지했는데, 은행권이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고 대출 심사를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지난달 1059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3000억원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월(7조7000억원) 대비 증가규모가 크게 늘었을 뿐 아니라 10월 기준으로 2009년 통계 속보치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기업대출 증가액은 지난 6월부터 매달 동월 기준 통계 속보치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은행의 수신 잔액은 10월 말 20951000억원으로 9월 말보다 195000억원 늘었다. 수신 종류별로는 예금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정기예금이 179000억원 불었지만, 부가가치세 납부 등을 위한 기업자금 인출 등에 따라 수시입출식예금에서는 7조9000억원이 빠져나갔다. 자산운용사의 수신도 10월 한 달간 283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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