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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이재명 아내 폭행설에 “쌍욕·폭력성 보면 국민은 ‘그럴 수 있겠다’ 생각”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낙상사고 관련한 루머를 언급하며 “국민은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씨 낙상사고에 대해 “여러 가지 소문이 있던데 만약 윤석열 후보나 안철수 후보가 부인을 폭행했다면 (국민은) ‘또 어디서 헛소리하네’ 할 텐데 이 후보라면 ‘그럴 수 있겠다’ 싶은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후보가 로봇을 패대기치고 형수에게도 쌍욕하고 (시설물) 철거에서 보여준 폭력성이 국민에게 투영됐기 때문”이라며 이 후보의 인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를 향해 “이번 사태를 국민께서 보시고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될 인간의 품격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란다”며 “이 후보도 스스로 돌이켜보고 반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와 부인 김혜경씨. 국회사진기자단

김 최고위원은 이 후보의 ‘부산 재미없잖아’ 발언 논란을 두고는 “제가 부산에서 2년 살아 봤고, 강남구에서는 약 20년째 살고 있다”면서 “제가 강남에서는 한 20년째 살고 있지만, 강남이 그렇게 재밌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체 이 후보는 강남에서 무슨 일을 벌여 강남이 그렇게 재미있는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3일 “부산 재미없잖아, 솔직히”라고 했다가, “아, 재미있긴 한데 강남 같지는 않은 측면이 있는 것”이라고 말해 부산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김 최고위원은 “이 후보는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다음에 ‘오피스 누나, 확 끄는데요’, ‘음주운전보다 무면허 운전이 더 위험하다’는 등의 인상적인 어록을 많이 남겼다”면서 ”이 후보가 백브리핑을 하지 않는다고 할 때 좀 중단되겠구나 했는데, 그렇게 해도 ‘1일 1망언’을 그냥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기 때문에 자꾸 검증하자고 하는 것”이라며 “이 후보는 스스로 자신을 더 돌이켜보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1일 1망언을 중단하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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