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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탓' 한전 1분기 역대최대 6299억 적자..전기요금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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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국내 전력판매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한국전력(015760)이 지난 1분기 6299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1961년 7월 창립이후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악의 실적이다. 작년 적자의 주원인이던 원전 정비를 마치고 원전가동률을 끌어올렸지만 아직 예년 수준에 미치지 못한데다 미세먼지 문제 등으로 석탄발전소 가동을 줄인데 따른 타격이 컸다.

한전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적자가 6299억원(잠정)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가 5023억원 확대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기존 1분기 최대 영업손실은 지난 2011년 4757억원이다.

1분기 매출액은 16조24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761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107억원 적자폭이 확대됐다.

증권가에서 예상한 컨센서스(시장 평균기대치)는 419억원 적자다. 가장 부정적으로 본 KTB투자증권이 4543억원을 전망한 것을 감안하면 이번 실적은 ‘어닝쇼크(급격한 실적악화)’에 가깝다.

◇미세먼지 탓에 저렴한 석탄발전 가동 줄여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것은 매출이 줄어든 반면 비용은 크게 늘어난 탓이다. 예년보다 겨울이 따뜻했던 데다 지난해 2월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해 전기 사용이 급증했던 기저효과가 반영되면서 전기판매수익(매출)이 3000억원 감소했다.

매출은 줄었지만 비용은 더 늘었다. 한전이 민간발전사와 발전5개 자회사에 지급한 구입전력비가 크게 늘었다. 1분기 구입전력비는 5조5387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6664억원이 증가했다.

구입전력비가 늘어난 이유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발전 가동률이 떨어져서다. 지난 1분기 석탄발전량은 55.6TWh로 전년(64.3TWh)에 비해 크게 낮다. 전체 발전소 중 석탄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38.5%에 그쳤다. 지난해 1분기에는 43.7%를 기록했다. 

한전이 석탄발전비중을 줄인 것은 미세먼지 때문이다. 정부는 미세먼지량을 줄이기 위해 석탄발전 상한제약을 14일간 발령해 총 240기에 적용했다. 화력발전 출력을 80%로 제한하면서 석탄발전 비중이 떨어졌다.

지난 3월 노후석탄 4기(보령 1·2호기, 삼천호 5·6호기) 가동을 중지했고, 대규모 예방정비 실시로 지난 3월 석탄발전 이용률은 72.5%까지 떨어진 영향도 컸다. 태안화력 비정규노동자 김용균씨의 사망 이후 석탄발전소 2기 가동이 중단된 것도 영향을 줬다. 

석탄 발전보다 전기 생산가격이 싼 원전도 가동률이 아직 예년 수준을 밑돌고 있다. 원전정비가 순차적으로 끝나면서 지난 1분기 원전 가동률은 75.8%로 전년동기(53.9%)보다 크게 상승했다. 하지만 평균가동률(85%)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력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한전은 전력 생산원가가 비싼 LNG발전을 늘렸다. 하지만 국제 LNG가격이 올라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발전용 LNG가격은 작년 1분기의 경우 t당 76만7000원이었지만, 지난 1분기에는 87만원으로 올랐다. 이 때문에 한전이 전력을 사올 때 적용하는 전력시장가격(SMP)는 kWh당 110원으로 전년1분기 94.7원보다 15.3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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