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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환자 병상 비상…가동률 83.9%, 남은병상 112개뿐



수도권의 코로나19 의료대응 여력이 턱밑까지 차올랐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연일 80%대를 기록하고 이미 바닥을 보인 병원들이 속출하고 있다. 만 하루 이상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확진자는 940명까지 치솟았다. 현실적으로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을 더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라 위중증 환자 규모가 불어나면 의료공백이 커질 수밖에 없다.

25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9%로 전날(83.7%)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85.5%, 경기 82.7%, 인천 81.0%이다. 병상 695개 중 583개가 사용 중으로 남은 건 112개 뿐이다. 전국 가동률은 71.5%(1135개 중 812개 사용)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1만여개 중 10%를 코로나19 치료에 쓰고 있다.

수도권에서 1일 이상 병상 배정(생활치료센터 포함)을 대기하는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940명으로 전날(778명)보다 162명 늘었다. 940명 가운데 절반 가량인 436명은 고령자다. 병상이 부족한데다 배정 업무까지 더디게 진행되면서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지 5일 만에 경북의 병원으로 이송된 사례도 나왔다.

소위 ‘빅5’라 불리는 서울 대형병원들의 병상 여력도 바닥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세브란스 병원은 37개 중환자 병상 가운데 1개만 비어 있다. 서울성모병원(20개)과 삼성서울병원(31개)는 전체 중환자 병상 가운데 2개 만 남았다. 서울아산병원은 41개 병상 가운데 37개, 서울대병원은 38개 중 32개를 사용 중이다.

이미 현장에서는 병실 부족으로 일반 중환자들의 수술 일정이 밀리는 등 차질이 생기고 있다. 응급실도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 포화 상태다. 한 대형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지난주부터 80%를 기록하다 이번주에는 90% 수준으로 올랐다”며 “행정명령으로 병상을 더 확보하고 있긴 하지만, 암이나 심혈관질환 등 다른 중증환자들이 입원할 수 있는 자리가 부족해져 의료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부도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을 더 늘리기는 어렵다고 본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현재 각 병원에서 감당할 수 있는 중환자의 최대치까지 병상을 확보한 상황”이라며 “이 이상 확보하면 기존 의료체계가 잠식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병상, 장비 등 물리적인 확충은 어렵지 않지만 전문 인력과 운영체계를 확보하는 부분에 한계가 있다”고 했다.

중증 병상을 늘리는 대신 한 단계 아래인 준중증 병상을 확보해 중환자 수용력을 높일 계획이다. 중증 병상에 있는 환자 중 상태가 호전된 환자들을 준중증 병상으로 옮겨 관리하게 된다. 이달에 내린 세차례의 행정명령으로 준중증 병상 600여개가 더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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