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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4주만에 '중대 기로'… 정부도 "상황 심각, 모든 가능성 염두



확진자가 4000명에 육박하고 위중증 환자는 600명을 넘어서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연일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 비상계획 조치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26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현재 코로나19 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938명 발생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역대 두번째 규모다.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한 전날(24일) 4115명에 비하면 177명 감소했다. 전주(18일) 3292명과 비교하면 646명, 2주전(11일) 2519명과 비교하면 1419명이 늘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612명으로, 닷새째 500명대를 기록하다 이날 처음 600명대로 진입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612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하룻새 39명이 늘어 누적 3401명(치명률 0.79%)을 기록했다. 최근 2주간 '1832201222212928293024303439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상황도 여전히 포화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은 총 1135개 중 812개가 사용중으로 가동률은 71.5%다. 그러나 수도권만 따로 보면 전체 병상 695개 중 583개(83.9%)가 이용 중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85.5%, 경기 82.7%, 인천 81%로 나타났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중환자실은 장비나 병상 확보가 어렵지 않은데 이를 치료할 의사·간호사 확충에 한계선이 있다"며 "각 병원이 감당할 수 있는 중환자 치료 체계의 최대치까지 확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24일) 비수도권에도 준-중환자, 중등도 병상을 확보하는 행정명령을 내려 놓은 상태"라며 "중환자실에 계신 분들 중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등도에 있던 환자들도 많아 이를 확보해 하향 전실·전원 등으로 환자를 빼는 것에 집중하려 한다. 이를 통해 중환자실의 실제 수용 능력을 확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얀센 코로나백신 접종 2개월이 경과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8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위탁의료기관에서 얀센 접종자가 추가 접종을 받고 있다./사진=뉴시스
백신 접종 완료 80% 육박… 12~17세 접종완료 '17%'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6만1577명 증가한 40695921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9116명 대비 79.3%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1.1%에 해당한다.

1차 접종자는 4만6778명 증가한 42369348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82.5%,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3.3%다. 추가접종(부스터샷) 인원은 152147명 증가한 2263588명으로 나타났다.

12~17세 소아청소년 1차 접종자수는 약 1181000명으로, 인구 대비 1차접종률 42.7%를 기록했다. 12~17세 소아청소년은 현재까지 1181237명(인구 대비 42.7%)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478301명으로 17.3%의 접종률이다.

세부 연령별 접종현황을 보면, 12~15세에 앞서 접종이 시작된 16~17세의 경우 1차접종률이 70.4%이며, 특히 17세 연령층의 경우 75.0%로 소아청소년 전 연령층 중 가장 높았다. 기존 사전예약에 따른 접종이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12~15세 소아청소년 중에서는 15세가 39.7%로 가장 높았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접종률이 높게 나오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일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악화되자 정부도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날 오전 10시 정부는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4차 회의를 열고 방역 패스 확대·유효기간 설정, 사적 모임 제한이나 식당·카페의 운영시간 제한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24일 김부겸 국무총리도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을 발동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인정한 상황이다. 하루가 지난 이날도 김 총리는 일상회복 지원위 모두발언에서 "어렵게 시작한 발걸음을 지금 당장 되돌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올 수 있다"며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23일 오후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에서 한 의료진이 이동형 음압 병실로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1
정부 "지금은 고령층 돌파감염 차단이 우선… 추가접종 신속하게"
그러나 정부는 당장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진행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고령층의 돌파감염 증가를 차단하는 게 시급한 만큼 타 다른 조치는 상황 평가와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백브리핑에서 "현 엄중한 상황에 대해서는 고령층 추가접종에 속도를 내고 취약시설의 보호조치를 강화하면서 대응 중"이라며 "고령층 돌파감염을 막기 위한 추가접종의 신속한 완료를 최우선적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이 '비상계획'을 발동하자는 의견을 내는 데 대해 손 반장은 "비상계획의 정의부터 정해야 한다. 처음 단계적 일상회복 발표 시 4개 카테고리를 위험도에 따라 섞겠다고 했다. 추가접종을 서두르고 취약시설을 보호하는 것도 일종의 비상계획 조치"라며 "거리두기 해야한다는 의견으로 이해되는데 현재 유행 양상과 위험도 평가에 따라 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현 유행의 원인은 고령층의 돌파감염"이라고 말했다.

4개 카테고리는 ▲미접종자 유행 규모가 증가하면 미접종자 제한을 강화하고 방역패스 확대 ▲전체 유행규모 확산이라면 사적모임 영업시간 규제 검토 ▲취약시설 감염이 우세하다면 취약시설 보호 조치 강화 ▲의료체계 확충 등이다.

방역당국은 이날 추가접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5일 "돌파감염을 예방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해서는 기본접종 완료 후 일정기간이 지날 경우 신속히 추가접종을 받아야한다"며 "현재 60세 이상 및 연령층, 의료기관 종사자 등은 기본접종 완료일을 기준으로 4개월(120일) 이후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기본접종 후 누적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국내 접종완료자 38582416명 중 4만4285명으로, 누적 발생률은 0.115%(인구 10만명당 약 114명)에 해당한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의 누적 발생률이 0.221%(인구 10만명당 221명)로 가장 높았다.

추진단은 "국내외 연구에서 기본접종을 완료한 후 약 4~5개월 전후로 백신의 감염예방 효과가 감소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며 "이스라엘의 연구에서는 추가접종 시 감염예방효과가 11배, 위중증 예방효과가 20배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했다.

추진단은 신규 확진자 3명 중 1명이 미접종자인 만큼 백신을 접종받아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진단은 "현재 18세 이상의 1차 접종률이 90%를 넘어 높은 예방접종 참여를 보이고 있으나, 면역형성 인구를 최대한 확보해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을 예방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안전하게 전환하기 위해서는 미접종자의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오는 오는 29일 저녁 8시부터 미접종자에 대해 사전예약을 재개할 방침이다. 기존 방법과 동일하게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일 기준 2주 후부터 접종일을 선택해 접종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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