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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 재건축·재개발 10년간 멈춰...신통기획으로 속도낼 것”


이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함께 서울 강북구 재건축 현장을 방문한 오 시장은 이같이 말하며 “전임 시장이 이런저런 이유로 재개발 지정 지역을 해제해 재개발이 진행되지 않았고, 이 정권 5년 동안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안전진단 강화 등 절차적 문제 때문에 재건축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재건축 역시 이 정권에서 지난 5년 동안 재건축초과이익환수, 안전진단강화 등 절차적 문제점들 때문에 재건축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다”면서 “그 결과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것이 부동산 가격 폭등”이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서울시는 택지 여유가 없어 재건축·재개발을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밖에 주택 공급할 방법이 없었다”면서 “이달 말까지 102곳에서 신속통합기획 신청이 들어왔는데 자치구별로 1곳씩 25곳을 선정해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 오 시장은 “서울시는 지금 주택을 구입하고자 하는 분들께 신속하게 주거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시행되고 있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드리면서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고 빠른 시일 내에 주거를 공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새롭게 도입한 신속통합기획은 민간 주도 개발을 공공이 정비계획 수립 초기단계부터 각종 계획과 절차를 지원하는 제도다.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건축·재개발을 진행하게 되면 제각각 시행되던 환경·교통 및 건축 심의를 한 번에 통합 심의하는 등 절차가 간소화돼 구역지정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오 시장과 윤 후보가 방문한 곳도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한 미아 4-1 단독주택 재건축 정비구역 현장이다. 서울시는 이곳을 비롯해 신당동 236-100 일대, 구로 우신빌라, 여의도 시범, 대치 미도, 송파 장미 1∼3차 등 총 20곳에서 신속통합기획을 적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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