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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쪼그라든 마음도 펴주나?… ‘이 증세’ 완화

보헤미안 0 146 0 0


주름을 펴주는 물질로 잘 알려진 '보톡스'가 불안 증세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주름을 펴주는 물질로 잘 알려진 '보톡스'가 불안 증세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톡스는 보툴리누스균의 신경독소로 만든 주사제로, 피부를 마비시켜 마치 주름이 펴지는 것 같은 효과를 준다. 보톡스는 얼굴 주름 외에도 편두통, 팔·다리 근육 경련 내지는 경직, 요실금, 다한증(excessive sweating), 경부 통증 완화 등에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약학 대학 루벤 아바그얀(Ruben Abagyan) 교수 연구팀은 부위가 어디든 보톡스를 맞으면 환자의 불안 증세가 완화된다는 연구 결과를 영국 과학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각종 약물 부작용 사례 신고를 수집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부작용 신고 시스템(FEARS) 데이터베이스에 탑재된 사례 중 보톡스 주사를 맞은 약 4만명의 자료를 이용했다. 연구팀은 보톡스 치료를 받은 환자와 받지 않은 환자 사이 나타나는 차이점을 수학적 알고리즘을 이용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

그 결과, 얼굴 근육(얼굴 주름), 얼굴과 머리 근육(편두통), 하지 근육(하지 경련과 경직), 목 근육(목 근육이 뒤틀려 돌아간 경우) 등 4개 부위에 보톡스를 맞은 환자는 보톡스를 맞지 않은 환자보다 불안 증세 신고율이 22~7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보톡스 주사가 어떻게 불안 증세를 가라앉히는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보톡스 주사가 중추신경계의 기분과 감정을 조절하는 부위로 들어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신경근 접합부가 뇌와 교신했을 수도 있고, 얼굴 주름, 편두통, 근육 경련, 다한증, 요실금 등 만성적인 불안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들이 보톡스 주사로 해소돼 불안 증세가 진정됐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비슷한 연구 결과가 지난 2019년에도 나왔었다. 미국 조지 워싱턴 의과 대학 에릭 핀즈(Eric Finz) 박사 연구팀은 조울증을 앓고 있는 39~87세 환자 6명에게 양미간과 코 위쪽에 보톡스를 맞춘 뒤 경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4명에게서 증상 완화, 2명에게서 우울 증상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3년 동안 조울증을 앓았던 한 환자는 4주 후 증상 완화로 약물치료를 중단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10년 이상 사회불안 장애를 겪은 32~31세 환자 6명에게도 미간 보톡스를 맞췄는데, 그 결과 6명 중 3명은 재발 없이 1년 이상 증상이 거의 치료됐고, 3명은 불안 증상이 감소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12명은 모두 현재 할 수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로 증상 완화 효과가 없었던 환자들이다. 핀즈 박사는 "사람의 얼굴 근육이 찌푸려지는 등 표정 반응은 뇌에 기분이 어떤지 신호를 보낸다"며 "보톡스로 미간 근육 섬유를 마비시키면 근육 긴장이나 통증에 영향을 주는 삼차 말단에 신호를 보내 신체적 스트레스가 완화한다"고 말했다.

다만, 보톡스 주사는 잘 못 사용했다가 통증, 주사 부위 부종이나 멍, 눈꺼풀 처짐, 안구 건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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