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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만에 신규 확진 4000명대…오미크론 변수로 안심 단계 아니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0일 만에 4000명대로 떨어졌다. 확산세가 한풀 꺾인 양상이지만 ‘오미크론 변이’ 변수를 고려하면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는 진단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다음달 2일 종료되는 현행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를 연장해 확실한 감소세로 전환시킨 뒤,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에 힘을 싣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주(1219~25일) 코로나19 위험도가 전국 단위와 수도권에서는 이전과 같은 ‘매우 높음’, 비수도권에서는 한단계 낮아진 ‘높음’으로 평가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달 초부터 시행된 방역 강화조치로 전반적인 방역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상황임을 고려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207명으로 지난 7일 이후 20일 만에 5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휴일 검사 수 감소 영향이 있긴 하나, 일주일 전인 20일(5316명)과 비교해도 1109명 적은 수치다.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는 전주보다 764명 줄어든 6101명으로 9주 만에 감소했다. 확진자 1명이 몇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가 8주 만에 1 미만(0.98)을 나타낸 점도 긍정적이다.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의미한다.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도 확진자 발생 감소와 병상 확충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은 전주보다 1.0%포인트 줄어든 85.5%, 비수도권은 3.8%포인트 감소한 68.8%였다. 반면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24일 1105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지난주 사망자는 전주보다 98명 늘어난 532명에 달했다. 이날까지 위중증 환자는 7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일부 긍정적인 지표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환자 감소세로 판단하고 있지 않다”며 “여전히 재증가의 가능성이 남아 있고 특히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영향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방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도 “위중증 환자 및 치명률 감소로 이어지기까지 1~2주 시간이 필요하다”며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증상이 약하더라도 확진자가 증가하면 입원자 및 위중증 환자 수가 증가해 의료체계 부담이 가중되므로 점진적인 일상회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현재까지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총 445명으로 이날 하루에만 69명이 추가됐다. 호남에서 발생한 오미크론 집단사례에선 지난달 25일 이 지역 내 오미크론 변이가 유입된 이후 한달도 안되는 기간 동안 ‘10차 전파’까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대본은 총 72명의 검체 171건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배양 실험을 실시한 결과, 오미크론의 배양 양성율이 56%로 델타(36%)보다 더 높게 나타나 전파를 더 많이 일으킬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다만 배양 가능한 기간이 증상 발현 후 10일 이내로 비변이 및 알파형,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와 차이가 없었다. 즉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은 높지만 감염 가능한 수준의 바이러스 배출 기간에는 차이가 없다는 얘기다. 방대본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현재 델타 변이(10일)보다 긴 14일을 원칙으로 하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접촉자 격리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오는 31일 현행 거리 두기의 연장 여부를 발표한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두달 내로 (유의미하게)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의료체계가 대응 준비를 잘 하느냐가 핵심”이라며 “거리 두기를 유지해 확진자 수를 더 줄여 놓고 점진적으로 복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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