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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길 걷고 손글씨 쓰고... 뇌 깨우는 ‘뉴로빅’을 아십니까

보헤미안 0 153 0 0


새해가 오면 다들 건강을 위해 새로운 결심을 한다. 올해는 반드시 살을 빼겠다며, 근육을 키우고야 말겠다며, 운동화 끈을 조인다. 대개 몸을 위해 힘과 시간을 투자하는데, 신년에는 뇌에 에너지를 써보자. 뇌를 활성화하는 좋은 방법이 평소 하지 않던 새로운 활동이나 학습을 하는 이른바 뉴로빅(neurobics)이다. 뇌신경세포 뉴런과 에어로빅이 합쳐진 말로, 뇌신경 자극 활동을 뜻한다. 미국 듀크 대학의 로런스 카츠 박사의 뇌 훈련 프로그램 ‘뇌를 일깨우는 에어로빅’애서 비롯됐다.

◇새로운 움직임과 생각이 뇌를 깨워

나이 들수록 몸과 정신이 ‘보수화’되어 하던 것만 하게 된다. 그러면 뉴런 신경세포 회로들도 매번 같은 방향으로 같은 진폭으로 움직인다. 이런 패턴이 오랜 기간 반복되면, 전체적인 뇌 기능 용량은 줄어들어 인지 기능도 감소한다. 그런 뇌를 다시 깨우고 새로운 신경 물류망을 활성화하는 것이 평소에 하지 않았던 새로운 활동과 생각이다. 이는 꺼져가는 인지 기능을 되살리는 뇌 면역 ‘부스터샷’이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고 창의적이다. 평소 안 했던 것을 하면 된다. 간단하게는 안 쓰던 손 쓰기다. 오른손잡이라면 밥 먹을 때나 도구를 사용할 때, 양치질을 할 때, 왼손을 써보는 것이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어눌하지만, 적응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뇌 자극이 일어난다. 내비게이션을 켜고 운전하고 다니던 길을 내비게이션 없이 가보자. 여러 이정표를 인지하고 지형과 건물의 변화를 새롭게 인지하며 운전하다 보면 뉴런이 자극을 받는다.

한 번도 안 가본 동네를 걸으면서 이 가게, 저 가게를 살펴보는 것도 뉴런을 활성화하는 간단한 여행이다. 늘 다니던 출퇴근이나 산책길을 바꿔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매번 다니던 길로 다니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아무런 자극도 기억도 없다. 뇌가 습관 재생기처럼 움직였기 때문이다. 낯선 길로 들어서면 새로운 풍광, 소리를 만나게 되어 뇌는 새로운 자극을 받는다.

◇ 새로운 운동 학습은 뇌 모양 바꿔

오감을 새롭게 자극하면 효과가 크다. 맨발로 걸어 보거나, 새로운 음식 맛을 시도해 본다. 눈을 감고 음식을 먹거나, 샤 워를 하는 것도 새 감각을 일깨운다.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기보다 손으로 글씨를 써보는 것도 권장되는 뉴로빅이다. 한 번도 배우지 않았던 악기나 춤에 도전하는 것도 좋다. 음악을 들을 때 특정 악기만 추적해서 들어보는 것도 신선한 뇌 자극이다. 베이스⋅드럼⋅기타 등 악기 순서를 정해서 감상할 수 있다.

신예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청각⋅시각⋅미각⋅촉각⋅후각 등 오감을 사용하는 새로운 운동과 연습들이 뉴런의 연결인 시냅스를 강화하고 인지 기능을 높인다”며 “평소 생각과 다른 정치적인 관점을 취해보는 것도 손쉽게 해볼 수 있는 뉴로빅”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운동과 학습을 오랫동안 하면 나중에 자신의 것이 되어 뇌 건강을 지키는 요소로 자리 잡는다. 뇌에는 복숭아씨를 닮은 편도체라는 구조가 있는데, 여기서 공포, 두려움, 불안감과 같은 감정을 처리한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명상과 요가 프로그램에 8주간 참여하여 스트레스 지수가 떨어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뇌 MRI를 찍어보니 편도 크기가 실험 참여 전에 비해 줄어들었다. 유임주 고려대의대 해부학 교수는 “요가 명상 등으로 두려움이나 불안감을 느끼는 민감도가 감소하도록 뇌 모양이 바뀌게 된다는 의미”라며 “그런 신체 정신 조화 운동을 오랫동안 수행한 사람들은 전두엽 쪽 피질 두께도 두툼하게 변하여 스트레스 관리에 유리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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