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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국과 안보협상 계속할 것…10쪽짜리 재답신 준비"

 러시아가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요구한 안전보장안을 놓고 서방과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으로부터 러시아의 안보 요구에 대한 미국과 나토의 답신에 러시아가 보낼 재답신 준비 상황을 보고받았다.

라브로프 장관은 서방과 협상을 계속하자는 자신의 제안을 푸틴 대통령이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푸틴 대통령에게 "서방과의 협상 가능성이 아직 소진되지 않았다"며 "당연히 협상을 무한정으로 계속할 수는 없지만 이 단계에서 그것을 지속하고 강화할 것을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를 수락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과 나토에 보낼 약 10쪽자리 분량의 안전보장 관련 재답신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외무부가 다른 부처들과 함께 미국의 답신을 면밀히 분석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다만 서방은 나토의 확장 금지와 동유럽 내 무기 철수, 1997년 나토-러시아 기본조약에 따른 군사 재배치 등 주요 쟁점에 부정적으로 반응했기 때문에 러시아로서는 서방의 답신에 만족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괸(왼쪽)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미국과 나토에 보낼 재답신과 관련한 보고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의 답신 중 두 번째 파트는 꽤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2019년 미국이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을 탈퇴한 뒤 나타난 지상 기반 중·단거리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그는 "(미국의 답신에는) 군사적 위험을 줄이기 위한 여러 조치와 신뢰 구축 방안, 군사적 투명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도 담고 있었다"며 "답신의 거의 모든 구성 요소들이 러시아가 지난 몇 년간 추진해 온 이니셔티브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부연했다.

미국이 러시아의 핵심 제안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역내 군사적 긴장과 군비 경쟁을 완화하자고 한 부분에서는 러시아와 의견을 같이했기에 협상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리는 이제 구체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고 진지한 협상에 돌입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렘린궁은 현재 러시아 외교관들이 미국에 보낼 재답신 문안을 마무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재답신이 미국과 나토에 전달되면 이를 바탕으로 추가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지난해 12월 안전보장 요구를 담은 제안을 미국과 나토에 전달했다. 미국과 나토는 지난 1월26일 이에 서면 답변을 보냈지만 러시아 측에선 핵심 요구사항이 무시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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