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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폭증 속 개학…"비대면 전환" vs "맞벌이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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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속 전국 학교의 '정상등교'가 2일 이뤄졌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는 와중에 맞이한 2022학년도 새학기에 자녀들이 무사하고 건강히 학교 수업을 받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등굣길에 오른 학부모도 많았다.

자녀가 학교에서 확진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학부모는 대면수업을 반대했다.

경기 수원시 금곡초교의 초교 2년생 딸을 등교시킨 A씨(30대·여)는 "오히려 확진자 폭증 때 비대면 수업으로 더 이뤄져야 하는 것 아니냐"며 "지난해 상황이 심각해 등교중지가 있었는데 올해가 더 상황이 심각하다. 정부가 서둘러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는 방침을 내놔야 할 것이다"라고 토로했다.

충남 예산군 예산초교에 재학중인 손주를 둔 B씨(70대)도 "코로나19 때문에 아이를 등교시켜야 하는지 매우 걱정스럽다"며 "뉴스에서 아이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소식을 들으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면서 아이의 손을 놓지 못했다.

광주 동구 내 초교 1년생·3년생 자녀를 둔 학부모 C씨(40·여) 또한 "부모들은 아무래도 확진될까 걱정된다. 마스크를 벗을 수 밖에 없는 점심시간을 조심하라고 아이에게 당부했다"고 전했다.

학습손결로 인해 받지 못했던 학습권 보장과 맞벌이로 아이를 제대로 돌 볼 수 없다는 이유 등으로 등교를 찬성한 학부모도 있었다.

대구 수성구 소재 한 초교에서 만난 D씨(40대)는 "방학 중에는 코로나 감염이 겁이나 아이를 밖에 내보내지 않았다"면서 "이왕 등교수업 방침이 정해진 만큼 학교 수업과 집단 생활을 통해 아이의 사회성이 건전하게 형성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대전 삼천초교에서 만난 맞벌이 부부(40대)도 "지금까지 큰 애는 학원에, 작은 애는 돌봄교실에 보냈는데 이것도 한계"라며 "불안은 한데 학교를 보내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고 털어놨다.

부산 개금초교에서 만난 학부모 D씨(40대) 역시 "1만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 속에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가 불안하긴 하지만 주변에 직장이 있는 학부모들은 원격수업이 부담스럽다고 이야기들 한다"고 밝혔다.

반면에, 일부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오랜만에 만난 학교생활을 반기기도 했다.

대구 중구의 한 초교에 재학 중인 E군(10)은 "친구들과 선생님을 볼 수 있어 기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겁이 나기도 한다"면서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코로나19 없는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충남 예산초교의 초교 1년생 아이를 첫 등교시키는 F씨(30대)는 "아이보다 내가 더 설레고 긴장이 되는 것 같다"며 "아이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코로나19에 확진되지 않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새 학기 전면 등교 첫 날인 2일 오전 제주시 월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2022.3.2/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앞서 교육부는 2022학년도 1학기 방역 및 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해 전면등교를 결정하고 학교 자체 방역체계로 전환했다.

다만, 오는 11일까지 2주간 '새학기 적응 주간'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되거나 우려되는 학교는 수업시간 다축 또는 원격수업 등으로 결정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가족 중 확진자가 발생해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등교가 가능하다. 단, 동거인 검사일 기준으로 3일 내 PCR(유전자증폭) 검사와 6∼7일 차에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PCR 검사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는 등교를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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