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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 공격에 파괴된 '세계 최대 수송기' AN-225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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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러시아 공습으로 파괴된 AN-225

지난달 러시아군 공습에 의해 파괴된 세계 최대 수송기 ‘안토노프-225 므리야’(AN-225 Mriya·이하 AN-225)의 모습이 영상으로 첫 공개됐다. 최근 러시아 TV 채널1은 사실상 완전히 파괴돼 형체만 남아있는 AN-225의 모습을 현지 취재 영상으로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세계 최대 수송기라는 위용을 자랑했던 AN-225는 지금은 형체만 일부 남아있으며 불에 심하게 타버린 흔적도 확인된다. 앞서 러시아군은 지난달 24일 경 키이우(키예프) 인근 호스토멜 공항을 공습해 격납고에 있던 AN-225를 파괴했다.

AN-225의 별명이 우크라이나어로 꿈을 뜻하는 므리야(Mriya)라는 점을 비쳐보면 파괴된 우크라이나의 현실이 그대로 반영된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당시 “러시아는 우리 므리야를 파괴했을지 몰라도 자유·민주 유럽국가라는 우리 꿈은 결코 파괴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AN-225 파괴 소식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소련과 우크라이나의 역사와도 맞물려있다. AN-225는 소련 항공기 제작사 안토노프사가 1980년대 우주왕복선 수송을 위해 개발한 세계 최대 수송기로 전세계 마니아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과거 화물 운송중이던 AN-225

몸체 길이는 84m, 날개폭은 88.4m에 달하며 최대 250t의 화물을 싣고 비행할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안토노프사가 설계한 이후 단 한 대만 제작된 게 바로 이번에 파괴된 므리야라는 사실이다. 1988년 첫번째 비행을 한 AN-225는 소련이 붕괴하면서 한마디로 붕뜬 신세가 됐으나 우크라이나 정부에 양도되면서 국가적 자산이자 상징이 됐다.

이후 AN-225는 화물기로 사용돼 왔으나 운용비용이 너무 비싸 고전하다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항공운송 수요가 증가하면서 운항이 활발해졌다. 우크라이나 국영 방산업체 우크로보론프롬은 파괴된 AN-225를 복원하는 데 30억달러(약 3조6천200억원) 이상의 비용과 5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 상태로 보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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