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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29도 '벌써 초여름'…건조·강풍 '산불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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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토요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낮 기온이 29도까지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오전에는 적은 양의 봄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지만 중부지방이 한때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고 예보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울·인천·경기와 충청 북부에 5㎜ 안팎의 비 오는 곳이 있다. 또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칠 수 있다.

최저기온은 5~17도, 최고기온은 18~29도로 예상된다. 평년보다 5~10도가량 높으며 일교차 또한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11도 Δ인천 11도 Δ춘천 7도 Δ강릉 17도 Δ대전 10도 Δ대구 9도 Δ전주 11도 Δ광주 10도 Δ부산 12도 Δ제주 11도다.

최고기온은 Δ서울 22도 Δ인천 18도 Δ춘천 24도 Δ강릉 29도 Δ대전 25도 Δ대구 27도 Δ전주 26도 Δ광주 25도 Δ부산 20도 Δ제주 23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을 비롯한 일부 중부 내륙과 강원 영동, 전라 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외 지역도 건조하다.

10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순간풍속 시속 70㎞이상(산지는 90㎞)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그 밖의 지역에도 순간풍속 55㎞ 내외의 돌풍 부는 곳이 있어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기 때문에 대형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쓰레기 소각, 야외 화기 사용, 담배 꽁초 폐기 등 불씨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밤부터 서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중부 해상에는 바람이 30~45㎞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0.5~2.5m로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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