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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 인적 없이 썰렁한 거리… 배달기사만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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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하철역으로 가야지 탈 수 있나요?” 지난 6일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구에 있는 지하철 14호선 진타이역의 굳게 내려진 철문 앞에 서 있던 보안요원에게 한 여성이 대중교통 이용방법을 물어봤다. 보안요원은 여성 질문이 익숙한 듯 근처에 이용이 가능한 지하철역을 알려줬다.

베이징시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4일부터 지하철역을 폐쇄해 8일까지 지하철역 63곳이 운행을 중단했다. 폐쇄된 지하철역은 주로 감염자가 나온 상업 빌딩이나 거주 단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관리·통제구역 주변이다.

진타이역 역시 약 2㎞가량 떨어진 곳에 감염자가 나와 지난달 29일부터 폐쇄된 SKP 백화점이 있다. 길을 마주하고 두 개의 건물로 나뉜 베이징 최대 명품 매장을 보유한 SKP와 SKP-S 백화점은 주위에 지나다니는 이 없이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백화점과 연결된 지하철 다왕루역 역시 이용할 수 없게 철문이 내려져 있었다.

백화점 건너편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도 감염자가 나와 외부 출입이 통제되고 있었다. 주문 음식을 정문 앞에 놔둔 채 돌아가는 배달 기사들만 분주하게 오갔다. 방호복을 입은 이들이 집 안에 격리된 주민들에게 음식을 전달한다. 차오양구 왕징에 있는 대단위 상업빌딩 왕징소호 건물 역시 감염자가 나온 지난 2일부터 폐쇄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건물 주위로 입구마다 펜스가 세워져 있고, 보안요원들이 그 앞을 지키고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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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식당들은 고통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당국은 지난 1일부터 모든 식당에 배달과 포장 판매만 허용하고 실내 영업을 금지했다. 차오양구에 있는 한 식당은 영업시간임에도 실내 영업을 못하니 테이블에 의자를 올려놓은 채 불도 꺼놓았다. 주방에서만 직원들이 음식을 조리한 뒤 배달 기사에게 전해주고만 있었다. 식당 직원은 “노동절 연휴가 외식을 많이 해 대목이었는데 놓쳤다. 문제는 언제 영업이 정상화될지 모른다는 것”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베이징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봉쇄 구역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의 신규 감염자 수는 62명(무증상 감염자 18명)으로 지난 6일(53명)보다 소폭 늘었다. 지난달 22일 집단 감염이 확인된 이후 누적 감염자 수는 700명을 넘어섰다.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차오양구와 둥청구, 하이뎬구, 펑타이구, 팡산구 등의 주민은 7일부터 사흘간 매일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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