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전날 본격 귀성 행렬에 붐비는 고속도로…서울→부산 5시간

 설 연휴 전날인 20일 오후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되면서 대부분 주요 고속도로가 붐비고 있다. 이번 정체는 2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자동차 522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5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은 43만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고속도로는 특히 귀성 차량이 몰리는 하행선 방향이 혼잡할 것으로 분석된다.

밤 10시 기준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지방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40분 △강릉 2시간4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출발) △대전 2시간40분 △광주 4시간50분 △목포 5시간20분(서서울 출발) △대구 4시간이다.

퇴근 차량까지 영향이 있었던 오후 8시보다는 다소 정체가 풀렸지만, 여전히 혼잡한 상황이다. 귀성방향 고속도로 혼잡은 밤새 이어져 21일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노선별로는 오후 10시 현재 경부선 부산 방향 △오산 부근~안성분기전 부근(10㎞) △대전터널~비룡분기점(2㎞) △목천부근~죽암휴게소부근(38㎞)을 비롯해 서해안선 목포방향 △서서울요금소~순산터널부근(3㎞) △서평택~당진(20㎞), 영동선 강릉방향 호법분기점~이천부근(4㎞) 등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지방 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강릉 2시간4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도착) △대전 1시간30분 △광주 3시간20분 △목포 3시간40분 △대구 3시간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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