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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0.5인분 주세요"... 소식좌 위한 ‘반인분’ 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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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2900원 짬뽕,간짜장, 볶음밥은 3900원. 고물가 시대에 이상하리 만큼 싼 한 중식당의 메뉴판이 눈에 띈다. 이름도 '쩜오각'인 이곳은 입 짧은 소식좌들을 위한 '0.5인분'식당이다.


이곳 업주는 "많이 먹는 것보다는 조금씩 다양한 시식을 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것이다"라며 0.5인분 메뉴를 개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쩜오각’을 방문했던 우시연 씨는 "평상시에 1인분을 주문하면 항상 남겼었는데 0.5인분 메뉴로 식사를 하니 음식물 쓰레기도 줄고 돈도 절약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떡복이 가게 '현선이네'를 방문한 손님의 영수증. 영수증에 '반인분'이라고 적힌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사진=독자제공)



떡볶이 브랜드 '현선이네' 또한 '반인분'메뉴 출시를 해 소식좌들의 관심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2022년부터 시작된 '소식'트렌드가 물가상승 및 1인가구 비율의 증가 그리고 건강 및 환경에 대한 인신벽화를 이유로 올해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식을 줄 모르는 소식 트렌드에 유통업체 및 식품업계도 '소용량' 상품 출시에 주력을 다하고 있다.


GS25는 2022년 소식좌들을 위한 쁘띠 컵밥 콘센트의 ‘치즈불고기컵밥’ ‘치킨마요컵밥’ 2종을 출시했다. 2종 모두 중량은 200g 내외로 기존 도시락 메뉴 중량 대비 절반 이하로 현재는 리뉴얼을 위해 판매를 중단한 상황이다


CU는 '주류상품'에 소식 트렌드를 더했다. 2022년 9월에 출시한 '와인 반 병 까쇼'는 시중에서 파는 와인의 절반 수준인 360Ml로 소주병을 포장재로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홈플러스는 '작은 용기 즉석밥'과 '작은 컵라면'을 출시했고,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 또한 2022년 12월부터 소비자가 스스로 밥 양을 적게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왼쪽부터 GS25의 '쁘띠컵밥', CU '와인반병까쇼'의 모습(사진=GS25,CU)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먹방에 대한 열풍이 아직까지도 SNS을 뒤덮고 있다"면서 "소식 트렌드는 이러한 먹방에 대한 걱정과 불안을 토대로 생긴 문화라고 볼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교수는 "먹방은 '욕망에 충실'한 것이지만 소식은 '절제의 미덕'을 실천하고자 하는 것과 같다"면서 "결국 소식 트렌드라는 것은 먹는 것뿐만이 아닌 소비자들의 '소비문화'에도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지속되는 불황기 속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각광받고 있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올해 주요 키워드 중 하나로 ‘체리슈머’를 꼽았다.


'체리슈머(Cherry-sumer)'란 케이크 위에 맛있는 체리만 빼가는 사람을 의미하는 '체리피커(Cherry picker)'에서 변화된 단어로 합리성과 효율성을 소비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두는 것이 특징이다. 자신과 같은 물건을 사려는 다른 사람들과 공동구매를 하는 것이 하나의 예시다.


서울에서 홀로 자취 생활 중인 유수현 씨는 "혼자 살다 보니 배달 음식을 시키면 버리는 게 너무 많아서 아깝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래서 '당근마켓'으로 배달 음식을 나눠 먹을 동네 주민을 구해서 배달비도 아끼고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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