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이슈
이슈

반도체 수출 -43%, 에너지 수입 급증…무역수지 1년째 적자

북기기 0 132 0 0


한국 무역이 1년째 적자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수출액은 50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수입은 554억 달러로 같은 기간 3.6% 증가했다. 수출이 줄고 수입은 늘면서 한 달간 무역수지는 53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월간 최대치를 찍은 1월(126억5000만 달러)보다 적자 폭이 줄긴 했다.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하지만 5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한 탓에 올해 누적 무역적자는 179억6000만 달러(약 23조8000억원)로 늘었다. 지난해 전체 무역적자(477억8000만 달러)의 약 38%가 두 달 만에 쌓였다. 무역적자 행진은 지난해 3월부터 12개월째 이어지는 중이다. 이는 1995~97년 이후 25년여 만이다.


수출 한국호(號)에 들어온 ‘빨간불’은 꺼지지 않고 있다. 1월(-16.6%)보다 수출 감소 폭이 둔화했다지만 세부 지표는 그렇지 못하다. 2월 조업일수(지난해 20일, 올해 22일)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5.9% 줄었다. 수출은 지난해 10월(-5.8%) 이후 5개월 연속 감소다. 글로벌 경기 둔화, 반도체 업황 악화가 계속 악재로 작용한다.


특히 반도체의 한파가 풀리지 않는다. 무역 전선을 떠받쳐 온 반도체 수출은 수요 부진, 메모리 가격 하락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5% 급감했다. 1월(-44.5%)에 이어 두 달째 40%대 감소율이자 7개월 연속 역성장이다. 지난해 1분기 3.41달러였던 D램 고정가는 올 1~2월엔 1.81달러로 거의 반토막 났다.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반도체 수출액은 1년 전보다 약 44억 달러 줄었다. 지난달 전체 수출액 감소분(-41억 달러)을 넘어섰다. 그만큼 반도체 부진이 수출 역성장에 큰 여파를 미친 셈이다. 또한 철강(-9.8%)·석유화학(-18.3%) 등 15대 주요 품목 중 9개의 수출이 줄었다. 다만 자동차 수출액은 47.1% 늘면서 역대 월간 최고치인 56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對)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4.2% 줄어들면서 9개월째 감소했다. ‘2위 수출시장’인 아세안으로의 수출도 16.1% 감소하며 5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이들 지역에서의 세계 수출이 주춤하면서 한국의 반도체 등 중간재 수출도 함께 흔들리고 있다. 다만 미국(16.2%), 유럽연합(EU·13.2%)으로의 수출은 호조세였다.


지난달 수입은 1년 전보다 3.6% 늘면서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원유·가스·석탄 등 3대 에너지원 수입이 153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7% 늘어나면서다. 원유(-0.1%), 석탄(-4.4%) 수입은 유가 하락 등으로 소폭 줄었지만 동절기 난방 수요 증가로 가스 수입이 73.2% 급증했다.


정부는 올해 수출 목표로 6850억 달러를 잡았지만 당장 반등 요인이 보이지 않으면서 ‘물음표’가 달린 상황이다. 다만 정부는 수출 흐름이 ‘상저하고’로 점차 나아질 거란 기대를 하고 있다. 중국 경기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로 2분기부턴 본격적으로 살아날 것이란 전망도 긍정적이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6으로 10년10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당분간 기업이 버틸 수 있게 정부는 투자·세제 지원과 규제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


온카 


0 Comments
제목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