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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불편한 질문 나오자 전화 인터뷰 '뚝'... 홍 "예의 어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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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끊습니다." -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어머, 끊으셨어요, 지금?" - 김현정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진행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언론 인터뷰 도중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 논란이 일고 있다. CBS라디오 측에서는 홍준표 시장의 사과를 기대했지만, 홍 시장은 사과 대신 "예의에 어긋"난다며 "유감"을 표했다. 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비슷한 장면이 반복된 셈이다.
 
한동훈 장관 출마 여부 묻자... 불쾌감 드러낸 홍준표
 
홍준표 대구시장은 10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에 나섰다. 문제의 발단은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관련된 질문이었다. 진행자가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 한동훈 장관 출마 여부와 관련한 의견을 묻자, 홍 시장은 "나는 의견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누구 특정인에 대해서 나오라, 나오지 마라, 그것도 난센스인 게 총선은 총력전"이라며 "지게 작대기라도 끌어내야 할 판인데 누구 나오라, 나오지 마라고 할 수가 있느냐? 모두 다 할 수 있으면 총력전으로 덤벼야지"라고 부연했다.
 
진행자는 재차 한동훈 장관을 언급하며 총선에 도움이 된다면 나가야 하는지 질문했고, 홍 시장은 "그거는 내가 할 말도 아니다"라며 "질문 자체가 그렇다"라고 불쾌감을 표했다. "그러니까 누구를 특정인으로 할 필요가 뭐 있냐, 이 말이다. 원 오브 뎀으로 다 하면 되지"라는 지적이었다.
 
진행자가 "한동훈 장관 이야기는 별로 하고 싶어 하지 않으시는 것 같다"라고 하자, 홍 시장은 "말을 그래 하면 안 된다"라고 반발했다. 그러자 진행자가 웃으며 "방자한가?"라고 물었다.
 
"방자하다"라는 표현은 홍준표 시장의 과거 발언을 되돌려준 것이다. 지난해 1월,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와 홍준표 당시 국민의힘 의원이 '원팀'을 이루기 위해 만찬 회동을 하며 나눈 이야기 중 일부가 공개됐고, 이에 권영세 당시 선거대책본부장 등 캠프 일각에서 비난이 일었다. 홍 시장은 이를 두고 "방자하다. 방자하기 이를 데 없다"라고 평한 바 있다.
 
홍 시장은 진행자의 발언에 "이 전화 끊자. 이상하게 말을 돌려가지고 아침부터 그렇게 한다"라고 '발끈'했다. 진행자가 사과하며 만류했으나, 홍 시장은 "전화 끊는다"라고 한 뒤 인터뷰를 일방적으로 중단했다.

이후 진행자는 "전화 이렇게 끊으시면 안 된다. 청취자들이 듣고 계시는데…"라며 "홍 시장이 저랑 개인적인 통화를 한다고 착각하신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홍 시장께서 아마 사과 전화를 저희에게 주실 거라고 본다"라며 "저도 굉장히 당황스럽다. 홍 시장하고는 다시 한 번 전화해서 자초지종을 좀 들어보도록 하겠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과 대신 질문의 '예의' 언급한 홍준표... 4년 전과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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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중단에 대해 '유감' 표한 홍준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10일 오전 CBS라디오와의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은 이후, 본인의 페이스북에 인터뷰 거부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유감은 표했지만, 사과는 하지 않았다.
ⓒ @joonpyohong21


 
홍준표 시장은 이후 본인의 페이스북에 "내가 마치 한동훈 장관을 시기하는 듯한 무례한 질문을 하기에 도중에 인터뷰를 중단했다"라고 해명했다.
 
홍 시장은 "인터뷰어가 인터뷰하면서 상대방의 말을 일방적으로 해석하고 단정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해선 안 된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몇 년 전에 KBS라디오 인터뷰 때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오늘 CBS 인터뷰 할 때도 그런 일이 생긴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이 언급한 KBS라디오 인터뷰는 2019년 1월 31일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다. 당시 홍 시장은 자유한국당 당 대표 경선에 도전 중이었는데, 진행자가 '성완종 리스트'를 시작으로 김경수 전 경상남도지사와 비교하며 홍 시장이 불편해할 만한 질문들을 했다. 그러자 홍 시장은 "전화로 불러내 시비 걸려고 그러느냐"라며 "미리 준 질문지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으로 묻고 있다. 써준 대로 안 할 바에는 왜 주는 거냐?"라고 반발했다.
 
그는 "꼭 하는 짓이 탐사보도하는 것 같다"라며 "이런 식으로 배배 꼬아서 하는 인터뷰 그만하자. 나 인터뷰 안 해도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대답 안 할 거다"라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당시에도 홍 시장은 사과하지 않았다. 대신 페이스북을 통해 "당에서 KBS 수신료 거부 운동을 하고 있음에도 출연한 것"이라며 "대본에도 없는 것을 기습 질문을 하는 것까지는 받아 줄 수 있으나 김경수 지사의 재판을 옹호하면서 무죄 판결을 받은 내 사건을 거론하는 것은 참을 수 없는 모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러니 KBS가 국민 방송이 아니라 좌파 선전 매체에 불과하다는 것"이라며 "그런 방송에 우리 국민들이 수신료를 낼 필요가 있을까? 그래서 나도 수신료 거부 운동에 동참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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