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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정치권 "세월호 9주기, 국가는 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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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한 목소리로 추모 메시지... 이태원 참사 언급하며 국가 책임 강조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정치권에서도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주요 정치권 인사들과 정당은 한목소리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특히 10.29 이태원 참사를 함께 언급하며, 국가의 의무와 역할을 강조하는 메시지도 눈에 띄었다. 

[민주당] "사참위 권고사항 충실히 이행해야... 국가는 달라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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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인 지난 2021년 4월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7주기 기억식 및 4.16생명안전공원 선포식'에서 추도사를 마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 권우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벌써 아홉 번째 4월이다"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올리고 "304개의 세계가 무너진 그날, 결코 잊을 수도 잊어서도 안 될 4월 16일"이라고 적었다.
 
그는 "9년 전 그날 진도 앞바다에 국가는 없었다. 세월호 이후의 대한민국은 세월호 이전의 대한민국과 달라야만 했다"라며 "그러나 각자도생 사회로 다시 회귀하고 있다. 아이들 앞에 고개를 들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아이들은 우리에게 '국가란 무엇이고, 왜 존재하는지'에 대한 물음을 남겼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국가의 최우선 책무임을 일깨웠다"라며 "그래서 한 톨의 의혹도 남기지 말자는 유가족들의 외침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우리 모두의 시대적 과제"라고 주장했다.
 
특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제1의무"라며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는 일을 포함해 나라가 나라다울 수 있도록 정치의 책임을 다하겠다. 그것이 살아남은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라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강선우 대변인 역시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참사 9주기, 그날의 약속과 책임을 기억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강 대변인은 "어느덧 아홉 번째 봄, 우리 곁에 있었다면 함께 봄을 이야기하고, 2023년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었을 소중한 사람들"이라며 "이들을 떠나보내고 남은 이들이 견뎌내는 슬픔의 길이를 무겁게 기억한다. 견뎌내는 무게의 상처를 아프게 함께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9년 전 오늘, '가만히 있으라'는 무책임한 말에 304명의 생때같은 아이들을 잃었다"라며 "그러나, 대한민국은 또다시 국가의 책임을 외면한 채 159명의 젊은 생명을 떠나보내고 말았다"라고 지적했다. "9년이 지난 지금 국가는 달라졌는가, 대한민국은 안전한가"라며 "더 이상 비극적인 사회적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그날의 약속과 책임을 끝까지 기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사회 전반 안전 점검, 미비한 제도 개선 위해 최선 다하겠다"
 
국민의힘도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중 별다른 메시지를 내지 않았지만, 대신 강민국 수석대변인이 "자녀, 가족, 친구를 가슴에 묻고 9년의 세월을 견뎌오신 유가족과 생존자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논평했다.
 
그는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국민들은 오늘이면 그날의 비극을 다시 떠올린다"라며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국민들 모두 절절히 기도했던 순간이었다"라고 회고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가 우리 사회에 준 기억은 엄중하다"라며 "일상에서의 안전은 저절로 지켜지지 않으며,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최선을 다할 때만 지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팽목항 인근에 건립 중인 '국민해양안전관'이 오는 10월에 개관하게 된다. 그곳에 먼저 어머니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바다를 앞둔 자리에 앉아있다"라며 "그 어머니의 기다림은 이제 우리 국민 모두의 기억이 되었다"라고도 덧붙였다. 강 수석대변인은 "사회 전반의 안전을 점검하고, 미비한 제도를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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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11일 오전 대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1
ⓒ 연합뉴스


 
유승민 전 국회의원은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라며 "사랑하는 이를 잃은 비통함 속에 9년의 세월을 겪어오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이어 "1997년생 단원고 2학년 학생이 살아 있었다면 지금 스물여섯 꽃다운 청춘이라는 상념에 가슴이 시리다"라며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소중한 사람을 먼저 떠나보낸 가족들의 슬픔과 아픔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덜어드리는 따뜻한 공동체를 우리 함께 만들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정의당] "정치가 게으르고 무능한 탓, 또다시 이태원 참사까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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