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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재계, '미래파트너십 기금' 출범…전범기업 참여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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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재계 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이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 사업 운영위원회를 꾸리며 공동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두 단체의 협력을 통해 인재 교류·산업 협력에 시너지를 내야 한다면서도 일본 전범기업의 참여 여부에 대해선 “(해당 기업들을) 반드시 넣거나 배제해야 한다는 생각은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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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전국경제인단체 회장직무대행과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이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 조성 발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10일(수) 도쿄 경단련회관에서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 진행상황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전경련)

‘기금사업’ 운영위·자문위 구성…“日재단, 창설 완료”

전경련과 게이단렌은 10일 오후 일본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기금사업 진행상황 및 향후 운영 뱡향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앞서 두 단체가 지난 3월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을 조성하겠다는 발표에 이은 후속조치다. 두 단체는 이날 기금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공동 운영위원회·자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은 모두발언을 통해 “기금 공동사업 방향과 구체적 사업내용을 결정하기 위해 공동 운영위를 설치하기로 두 단체가 합의했다”고 했다.

전경련이 10억원, 게이단렌은 1억엔(약 10억원)을 각각 한국과 일본에 설립하는 재단에 출연하며 공동 운영위원장은 양 단체 회장인 김병준 직무대행과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이 맡는다.

운영위원의 경우 한국에선 김윤 전경련 부회장 겸 삼양홀딩스 회장, 이웅열 전경련 부회장 겸 코오롱 명예회장, 배상근 전경련 전무가 참여한다. 일본에선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그룹 특별고문, 히가시하라 도시아키 히타치제작소 회장, 구보타 마사카즈 게이단렌 부회장이 선정됐다. 이들은 향후 기금 공동사업의 운영에 대한 검토를 맡는다. 자문위원회의 자문위원장은 강성진 고려대 교수, 후카가와 유키코 와세다대 교수가 맡는다.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은 “게이단렌은 어제(9일) ‘일반재단법인 일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창설했다”고 밝혔다. 전경련보다 빠르게 재단설립을 진행한 것으로, 전경련도 정부 협의를 통해 재단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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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전경련)

“日전범기업 동참 여부는 개별 기업이 판단해야”

그간 이목이 쏠렸던 미쓰비시중공업, 일본제철 등 일본 전범기업의 기금 참여 여부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이 나오지 않았다. 이와 관련 도쿠라 회장은 “미쓰비시중공업, 일본제철을 반드시 넣어야 한다거나 배제한다거나 하는 생각은 없다”며 “(기업들에 참여를) 무차별적으로 골고루 요청할 생각이며 그 사업의 동참 여부는 개별 기업의 판단”이라고 했다. 이어 “두 회사의 참여 여부는 사업 주제에 따라서도 달라질 것이고, 개별 회사의 사정도 있을 것”이라며 “이를 존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도쿠라 회장은 또 “일본과 한국의 관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회사가 많으며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도 있으나 기업을 밝히진 않겠다”며 “앞으로 협력 사업에 따라 요청할 생각이며 특정 기업이 꼭 참여해야 한다거나 특정 기업을 배제해야 한다는 방침은 일절없다”고 했다.

김병준 직무대행도 관련 질문에 “한국 측에서 일본 전범기업 기여 여부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미래를 위한 기금으로 생각해달라”며 “질문이 거듭될수록 기금의 의미가 줄어든다”고 답했다. 기금 성격을 일본 전범기업의 일제강점기 시절 강제징용자들에 대한 배상 차원보다는 미래지향적 협력 차원으로 봐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전경련을 탈퇴한 삼성·SK·현대차·LG 등 국내 4대 그룹의 기금 참여 여부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놨다. 김 직무대행은 “젊은 인재 교류, 산업협력에 관한 문제는 전경련 회원만의 문제는 아니다”며 “전 국민, 전 산업체, 전 경제계와 관련돼 있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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