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盧 추도식서 이재명에 식사 제안...李가 거절"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식사 자리를 제안했지만, 이 대표가 거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25일) 국회에서 당 출입기자들과 만나 며칠 전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이 대표 옆자리에 앉아 밥이라도 먹고, 소주를 한잔 하든지 얼굴 한 번 보자고 했더니 이 대표가 국민이 밥만 먹으면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대표는 만나면 이런저런 얘기도 나오고, 필요하면 구체적인 논의도 하니 밥이라도 먹으면서 얘기하자고 했지만, 답이 없었다면서 자신을 만나는 것이 불편한 모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표 측은 지난 3월 취임 후 각종 행사에서 이 대표에게 여러 차례 식사 등 회동을 제안했는데도 이 대표가 거절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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