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 신임 권익위원장·부처 차관 정식 임명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3일)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과 각 부처 신임 차관들을 정식 임명합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지난주 내정 발표한 김 위원장과 차관급 13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합니다.

차관급 임명자는 전직 대통령실 비서관 5명을 포함해 각 부처 차관으로 내정된 12명과,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까지 모두 13명입니다.

별도 인사청문회를 거칠 필요 없는 김 위원장과 차관급 13명은 오늘 임명과 함께 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차관에 내정된 대통령실 비서관들을 불러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고위직 공무원으로서 업무를 처리해 나가면서, 약탈적인 이권 카르텔을 발견하면 과감하게 맞서 싸워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이를(이권 카르텔을) 외면하거나 손잡는 공직자들은 가차 없이 엄단해야 한다"면서 "카르텔을, 기득권을 깨는 책임감을 갖고, 국민을 위해, 국익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는 높이 평가하고 발탁해 줘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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