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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이어 전남도 뚫렸다…한우 덮친 럼피스킨병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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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처음으로 발병했다. 강원도 고성군에서도 럼피스킨병이 번지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군 망운면 모 축산농장에서 키우던 한우 한 마리가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진단 결과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농장주는 전날 소가 콧물·고열·피부혹 등 증세를 보이자 축산당국에 신고했으며 동물위생시험소의 1차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 농장에서는 키우던 소 134마리를 살처분한다.

28일 고성군 죽왕면의 한우 사육 농가에서도 30개월열 암소가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구에 이어 도내 네 번째 럼피스킨병 농가 확진 사례다.

방역 당국은 감염병 확산을 막고자 해당 농장을 통제하고 사육 중인 한우 23마리를 긴급 살처분하면서 소독 및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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