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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재원 공백 메운다…오는 29일 최고위원 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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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사퇴한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오는 29일 보궐선거를 열기로 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3일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날 회의에서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위해 전국위원회 소집 요구안과 824명이 등록된 선거인단 명부를 의결했다”며 “이달 29일에 전국위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새 최고위원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오는 15일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선거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복수의 후보자가 등록되지 않고 단수 후보가 나오면 선거 일정이 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최고위원은 ‘5·18 민주화 운동’,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 통일’, ‘제주 4·3은 격이 낮은 기념일’이라는 발언 등을 한 것이 문제가 돼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당 혁신위의 건의로 사면 결정됐지만 결국 그는 최고위원직 사퇴를 결정했다.

한편 지난 3월 전당대회로 출범한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선출직 최고위원을 다시 뽑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태영호 의원은 각종 설화로 지난 5월 최고위원직을 사퇴했으며, 그 후임으로 김가람 최고위원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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