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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리더끼리 오해풀자" vs 시진핑 "중미번영 세계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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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미중 정상회담이 15일(현지시간) 11시17분 우드사이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으로 시작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제가 시 주석과 수년간 알고 지내면서 항상 서로에게 동의한 것은 아니지만 여기 미국에서 맞이하게 된 것은 큰 영광이자 기쁨"이라며 환대했다. 이어 "두 사람이 서로 오해나 잘못된 의사소통 없이 리더 대 리더로 서로를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대화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경쟁이 갈등으로 바뀌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주석은 이에 대해 "중국과 미국은 서로 매우 다른 나라지만 그 차이를 뛰어넘을 수 있는 충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양국 관계의 밝은 미래를 굳게 믿는다"고 화답했다. 이어 "중국과 미국 같은 대국이 서로 등을 돌리는 것은 선택사항이 아니다"며 "갈등과 대립은 양측 모두에게 수용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고, 세계는 미국과 중국이 동시에 번영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크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과 12년전과 1년 전에 만나 친분을 쌓았지만 지난 1년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전세계는 팬데믹 이후에 많은 변화를 겪었고 미중 관계의 변화도 컸지만 두 나라가 서로를 존중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양국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마지막으로 정상회의를 마련해준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에 감사하다고 표시했다.

두 정상은 긴 회의 테이블을 중앙에 두고 서로 마주 앉았다. 바이든 대통령 양측으로 국무장관 안토니 블링컨과 재무장관 재닛 옐런이 자리했다. 시진핑 주석 왼쪽으로는 왕이 외교부장이 착석했다.

당초 예정했던 시간인 오전 10시 45분보다 30여분 늦은 시간에 자동차로 샌프란 인근 우드사이드에 도착한 시진핑 주석은 기다리고 있던 바이든 대통령의 환대를 받으며 인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차에서 내린 시진핑 주석의 두 손을 미소와 함께 붙잡고 여러번 흔들며 친근함을 나타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의 안내 제스처로 두 정상은 회담을 위해 마련된 장소로 이동했다.

이번 회담은 샌프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성사됐다. 두 정상은 각자 현직에 들어선 이후 2번째 양자회담을 하는 것이다.

뉴욕타임즈(NYT)는 이번 회담을 실시간 중계로 보도하면서 두 정상의 목표가 "점점 더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양국이 갈등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양국은 실제로 본격적인 무역활동을 시작한 40년 만에 최악의 관계로 빠져든 상태다. 양 정상은 이날 4시간에 걸쳐 회담을 갖고 무역분쟁 완화와 수출규제 논의, 기후변화 동참, 주요 오남용 약물 밀수 및 반입규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을 포함한 중동정세,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러시아 불법 군사협력 등에 대한 논의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한 관리는 "중국이 미국에서 오피오이드 전염병을 촉발한 약물인 펜타닐 성분을 규제하기로 합의하는 합의의 윤곽이 (회담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 정상은 가시적인 회담 성과 외에 지난해 낸시 팰로시 전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끊어진 군사소통채널을 다시 복원하는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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