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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바이든에 '키신저 별세' 조전…"中인민들 그리워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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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냉전시대 미중 수교를 이끌어낸 미국 외교계 거두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의 별세와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조전(弔電)을 보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0일 "시 주석이 중국 정부와 중국 인민을 대표해 개인 명의로 키신저 박사 별세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가족에 진심 어린 위로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조전에서 "헨리 키신저 박사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전략가이자 중국 인민의 라오펑유(老朋友·오랜 친구), 하오펑유(好朋友·좋은 친구)"라며 "반세기 전에 그는 탁월한 전략적 안목으로 중미 관계의 정상화를 위해 역사적인 공헌을 했고, 이는 양국에 이익이 됐을 뿐만 아니라 세계를 바꿨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 주석은 "그는 중미 관계의 발전 추동과 양국 인민의 우의 증진을 필생의 목표로 삼았다"면서 "'키신저'라는 이름은 영원히 중미 관계와 이어져있을 것이며, 키신저 박사는 영원히 중국 인민의 마음에 깊이 새겨지고 그리움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미국과 함께 중미 인민의 우호 사업을 이어받아가고, 중미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동해 양국 인민에 행복을 가져다주기를 바란다"며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응당 해야 할 공헌을 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1971∼1972년 미중 관계 정상화 과정을 진두지휘한 원로인 키신저 전 장관을 각별히 대우해왔다. 특히 미중 갈등이 고조한 최근 들어 키신저 전 장관은 시 주석과 중국 외교·안보 수장을 모두 독대하는 등 현직 미국 장관들도 못 받은 '특급 환대'를 받았다.

이날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중앙TV(CCTV)는 이례적으로 고인의 생애를 돌아보는 영상을 제작해 방영했고,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추모 메시지들이 잇따르는 등 중국에서는 애도 물결도 일고 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리창 국무원 총리는 키신저 전 장관 가족들에게,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게 각각 조전을 보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키신저 박사는 중국 인민의 라오펑유, 하오평유이자 중미 관계의 개척자·건설자"라며 "오랫동안 중미 관계 발전에 관심을 갖고 지지했고, 100여 차례 중국을 방문해 중미 관계 정상화를 위해 역사적인 공헌을 했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키신저 박사는 생전에 중미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면서 중미 관계가 중미 두 나라와 세계의 평화·번영에 지극히 중요하다고 인식했다"며 "중미 양국은 키신저 박사의 전략적인 안목과 정치적 용기, 외교적 지혜를 계승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미 정상의 샌프란시스코 회담이 달성한 중요한 공동인식(합의)에 근거해 상호 존중과 평화 공존, 협력 호혜를 견지하고, 중미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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