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이번 주 당무 복귀 가능성”…‘발언 논란’ 김한규에 경고

더불어민주당은 흉기 피습으로 자택 치료 중인 이재명 대표가 이번 주에 당무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오늘(15일) 오전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당무 복귀 시점에 관해 “이번 주 중에 복귀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자당 김한규 의원이 지난 11일 채널A 라디오에서 이 대표의 피습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선혈이 낭자하게 찔러야 지지자들이 좋아하는 정치 문화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도 본인이 피해자가 되어보니 한 번 더 느낀 게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 데에 관해서는 “최고위원회 의결로 ‘엄중경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이같은 최고위 결정에 관해 오늘 자신의 SNS에 “부적절한 표현으로 이재명 대표님과 당원, 지지자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발언에 주의하겠다”고 적었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을 향해 비례대표제와 관련해 입장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여당이) 그동안 협상 단계에서도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거나 하진 않은 것으로 안다”며 “공식 입장을 냈으니, 더 본격적인 선거제 관련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한 위원장이 자신의 공약인 ‘불체포특권 포기’와 ‘금고형 이상 확정시 재판 기간 세비 반납’을 민주당이 받을 것인지 물은 데에 관해서는 즉답하지 않으면서도 “예전에 우리 당에서 한동훈 위원장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공개하라고 이야기한 것에 대해서 답변을 한 게 있나”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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