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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 또 찾아온 여름 더위...서울도 3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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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오늘도 때 이른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도 더웠는데, 오늘은 더 더워 서울은 30℃에 육박하는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기자]
네, 과학기상부입니다.

[앵커]
아직 4월인데, 또 서울이 30℃ 가까이 오른다고요?

[기자]
기상청은 오늘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한여름 기온으로, 계절을 3달가량 앞서가는 기온입니다.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29도로 전망됐는데요.

지난 30년 동안 집계한 서울의 4월 28일 평균 최고기온이 20.2도인 것과 비교하면 9도 정도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오늘 서울 기온이 29.8도를 넘는다면 4월 기준, 관측이래 가장 더운 날씨로 기록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2주 전 일요일이던 지난 14일에 이미 낮 최고기온 29.4도를 기록해, 4월 역대 세 번째 더위와 함께 4월 중순으로는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했는데요.

일요일인 오늘 또다시 비슷한 수준의 더위가 찾아온 겁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9도를 비롯해, 구미 31도, 원주 30도 등 전국 낮 기온이 평년보다 10도 가까이 높겠습니다.

정오가 지나지 않은 시점에 벌써 장수와 정읍에서는 26.8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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