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점주들 "전국가맹점협의회, 일부 가맹점 목소리만 대변"

더본코리아 산하 브랜드 가맹점주들이 최근 연돈볼카츠 사태와 관련해 "전국가맹점협의회의 악의적인 언론 보도 조장으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전가협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홍콩반점과 역전우동, 빽다방 등을 운영 중인 점주들은 오늘 서울 서초구 전가협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악의적인 거짓 보도로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되고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거짓보도를 당장 멈추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전가협이 일부 가맹점의 목소리만 대변하고 있다"면서 "다수의 선량한 가맹점과는 대화하지 않고 있어 가맹점을 위한 단체인지 정치적 목적을 가진 단체인지 알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연돈볼카츠 일부 점주들은 지난 5월 더본코리아가 한국거래소에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신청하자 공정위에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신고했습니다.

연돈볼카츠 점주들은 "가맹본부가 월 3천만 원 수준의 매출과 최대 25%의 수익률을 보장했지만, 실제 매출은 절반에 그치고 수익률도 7∼8% 정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는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한 사실이 없다"면서 "영업사원이 영업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 했던 말을 꼬투리 삼았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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