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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살인진드기' 물린 50대 숨져...올해 첫 사망자 발생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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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 밭농사 짓던 50대 남성 숨져...전북서 지난해 13명 감염돼 6명 사망하기도
명확한 치료제나 백신조차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게 '최선의 예방책'

/뉴스1



【전주=파이낸셜뉴스 이승석 기자】 전북 군산에서 밭농사를 짓던 50대 남성이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일명 ‘살인진드기’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 전북지역 첫 SFTS 사망자가 나온 전북도는 유관기관과 협조를 강화하는 등 감염 예방에 나섰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30분께 익산 원광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던 강모씨(54)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군산시 나운동에 거주하며 밭농사를 짓던 강씨는 지난 20일 기력저하로 군산지역 개인병원을 찾아 검사 결과 혈소판·백혈구 감소 증상으로 원광대병원으로 전원(轉院)됐다. 

병원 측은 SFTS 의심환자 신고 및 전북도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 검사를 의뢰했고, 같은날 오후 7시께 연구원은 SFTS 양성 판정(확진)을 내렸다. 

도 보건당국은 강씨의 엉덩이 부위에 진드기 물린 흔적을 확인했다. 매일 5~6시간가량 야외에서 밭농사를 짓던 강씨가 이 과정에서 SFTS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북지역에서는 총 7명이 SFTS에 감염돼 3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3명은 완치된 상태로, 사망자가 발생한 군산을 비롯해 정읍시(2명), 완주군, 진안군, 임실군, 순창군에서 각각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26명이 감염돼 총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뉴스1


앞서 전북도는 20일 SFTS 환자 발생 증가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간 긴급회의를 갖고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 추진사례를 공유하고 효율적인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SFTS는 주로 4월에서 11월 사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259명(사망자 미발표), 전북에서는 13명의 환자(사망자 6명)가 발생했다. 

SFTS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이나 농작업 시 긴 옷을 착용하고, 귀가하면 즉시 샤워한 뒤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전북도 보건의료과 관계자는 “최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며 “아직까지 명확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최선의 예방책으로, 감염예방을 위한 유관기간 간 협조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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