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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행전쟁', 미국도 한국도 '주의보'..일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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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 앙금 2개국, 총기 참사 후 '여행주의' 발령 맞대응..日도 韓에 여행주의 권고-맞대응 여부도

/사진=로이터


전세계가 경제전쟁의 영역을 '여행'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상대국에게 경제 제재를 당하면 여행경보 등을 맞대응 필수카드처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도 경제 제재를 가한 베네수엘라로부터 여행주의를 받는 신세가 됐다.

6일(현지시간) CNN은 미국에서 지난 3~4일 2건의 총기난사로 총 3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가 '미국 여행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우루과이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무분별 총기 소유 허가로 총기 난사 사건을 예방할 수 없다"면서 "우루과이 국민들은 미국을 여행할 때 인종차별, 혐오 범죄 발생에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국민들에게 쇼핑센터, 각종 축제, 종교 집회 등 대규모 행사를 피할 것을 권고했다.

베네수엘라 외무부도 자국민에게 폭력적이고 무차별한 증오범죄를 고려해 미국 여행을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면서 "워싱턴에서 권력을 쥐고있는 우월주의 엘리트가 표명한 인종차별과 증오가 점점 더 폭력적인 행동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백악관을 비난했다.

양국의 이같은 조치는 앞서 미국의 여행경보 발령에 따른 대응 차원으로 보인다. 미국은 지난 2일 우루과이에서 범죄가 늘고 있다며 여행주의 등급을 '일상적 예방조치'에서 '주의 증가'로 상향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베네수엘라에는 최고 등급인 '여행 금지'를 내린 바 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와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미국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각종 경제 제재를 가하고, 마두로를 지지하는 쿠바 등에도 여행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미국 여행등급은 가장 낮은 '일상적인 예방조치'부터 '주의 증가', '여행 주의', 그리고 '여행 금지'까지 총 4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중국도 전장을 경제에서 민간부문인 여행으로 옮겨가기도 했다. 중국은 지난 6월 미국에서 중국인과 중국 기업을 억압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미국 여행을 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당시 뉴욕타임스(NYT)와 CNBC 등 외신들은 "중국이 무역전쟁에서 '여행'을 무기화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부터 불거진 한일 갈등도 비슷한 흐름이다. 한국에서 한달째 대규모 일본 제품 불매운동 등을 불거지자 일본 외무성은 지난 4일 "한국에서 대규모 반일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맞서 한국 외교부도 일본 여행 경보 등을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강기준 기자 standa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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