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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황금알 낳는 시절 지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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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업체 2분기 줄줄이 적자 행진 / ‘빅3’ 영업이익 소폭 늘거나 크게 줄어 / 中 보따리상 유치경쟁 탓… 전망 불투명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던 국내 면세점들이 대내외 악재에 고전하고 있다.

특히 롯데·신라·신세계 등 ‘빅3’를 제외한 나머지 중소·중견 업체들은 대부분 적자구조를 면치 못하고 있어 지속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2분기 매출 1조2265억원, 영업이익 698억원으로 각각 작년 동기 대비 16.3, 9.1 증가했다.

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과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면세점 등 국내외 공항면세점의 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축에 따른 내실경영이 성과를 나타내면서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와 신세계는 매출은 늘었지만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은 감소했다.

롯데면세점은 2분기에 매출 1조5097억원, 영업이익 71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5.3나 급감했다.

지난해 인천공항면세점 제1터미널 일부 사업권을 반납하면서 올해 1분기에 시장점유율이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진 롯데면세점은 2분기에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수익률이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면세점은 같은 분기 매출 7713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으로,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73.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3.5 감소했다.

‘빅3’ 면세점을 제외한 나머지 중소·중견 면세점들은 대부분 영업이익이 적자를 면치 못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2분기에 매출 853억원, 영업적자 194억원을 기록했고, SM면세점도 같은 시기 매출 310억원, 영업적자 7억30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밖에 두산면세점, 동화면세점, 엔타스면세점 등도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국내 면세점의 주요 고객으로 떠오른 중국 보따리상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격화하면서 전반적으로 수익률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향후 면세 업계의 전망도 밝지만은 많다.

국내 면세업계의 ‘큰 손’인 중국이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면서 중국 내수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정부의 ‘다이궁(보따리상) 규제’도 악재다. 올 초 중국에선 전자상거래법이 시행되면서 ‘다이궁’처럼 소규모 사업자도 허가를 취득하고 세금을 납부하도록 법이 바뀌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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