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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아들, 5·18묘지 참배…“슬쩍 와서 무슨 사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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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위한 헌화냐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씨가 지난 23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묘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다. 국립5·18민주묘지 제공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씨(54)가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5·18민주화운동 관련단체는 “슬쩍 왔다간 일에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노 전 대통령은 1996년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대법원에서 17년형을 선고받았다가 1997년 12월 특별사면됐다. 

26일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 23일 오전 11시쯤 묘지를 찾아 1시간가량 참배했다. 묘지를 찾은 일행은 노씨를 포함해 모두 3명이었다. 

이들은 오전 9시쯤 묘지관리소에 연락해 노씨가 원장으로 있는 ‘한중문화센터 일행’이라며 안내를 부탁했다고 한다. 일행은 5월 영령들에게 헌화와 참배를 했다. 윤상원·박관현 열사 등의 묘역에서는 노씨가 무릎을 꿇고 희생자를 기렸다. 추모관과 유영보관소 등 5·18민주묘지 내 추모 시설도 돌아봤다.

노씨는 방명록에 “삼가 옷깃을 여미며 5·18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분들의 영령의 명복을 빕니다. 진심으로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사죄드리며 광주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노씨와 동행했던 한 인사는 “노 전 대통령께서 계속해 ‘5·18묘지에 가서 사죄해야 한다’고 해 노씨가 아버지를 대신해 묘지를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 자신이 참배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노 전 대통령에게 보여주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11년 발간한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민주화운동이 유언비어 때문에 발생했다”고 기록해 5·18폄훼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오랜 투병생활과 고령으로 인해 자택에서 요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18민주화운동의 핵심 책임자로 꼽히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가족이 5·18피해자들이 잠든 묘지를 참배한 것은 노씨가 처음이다. 

하지만 5·18관련단체는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후식 5·18부상자회 회장은 “노재헌씨가 참배한 것을 두고 노 전 대통령이 사과를 했다고 볼 수 없다. 슬쩍 왔다간 일에 논평하지 않겠다”면서 “사죄를 하려면 공개적으로 해야 한다. 너무 의미를 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진태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는 “참배가 진심 어린 행동이 되려면 피해 당사자를 직접 만나 사죄해야 한다”면서 “노 전 대통령도 살아있을 때 국민 앞에 5·18 당시 진실을 모두 고백하고 진상규명에 협조해야 한다. 그러지 않는다면 진심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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