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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식 합계출산율 0.98명…올해 상반기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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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8년 확정 출생통계 발표
합계출산율 1.05명에서 0.98명 추락
1·2분기 합계출산율도 분기별 최저

서울의 한 병원 신생아실에서 사용되지 않는 침대에 커버가 덮혀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 0명대가 공식화됐다. 합계출산율은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보이는 평균 출생아 수다. 올해 출산율 역시 연일 최저 기록을 깨고 있어 올해 합계출산율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합계출산율 0명대 진입…전국 시·도서 모두 감소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확정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출생아 수는 32만6800명으로 전년(2017년)대비 3만900명(8.7%) 줄었다. 합계출산율은 2017년 1.05명에서 지난해 0.98명으로 낮아져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7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은 30대 초반이 1000명당 91.4명으로 가장 높았다. 혼인 연령이 높아지면서 20대 후반 출산율이 47.9명에서 41명으로 가장 크게 줄었다. 30대 후반 출산율은 46.1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20대 후반 출산율보다 높아졌다.

평균 출산연령은 32.8세로 전년대비 0.2세 올랐다. 첫째 아이 출산연령은 31.9세, 둘째 아이는 33.6세, 셋째 아이는 35.1세 등이었다. 35세 이상 산모의 비중은 31.8%로 전년대비 2.4%포인트, 10년 전보다는 17.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후 2년 이내에 첫째 아이를 낳는 비율은 60.6%로 전년보다 5.2%포인트 감소했다. 첫째 아이를 낳았을 때의 평균 결혼기간은 2.16년으로 전년대비 0.19년 늘었다. 전체 출생아 가운데 다태아(쌍둥이) 구성비는 4.2%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혼인 외 출생아는 7200명으로 전체의 2.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시도별 출생아 수는 세종만 5.7% 증가했고 나머지 16개 시도에서 모두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세종을 포함한 전국 시도가 모두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이 높은 지역은 세종(1.57명)과 전남(1.24명)이었고 낮은 곳은 서울(0.76명)과 부산(0.9명)이었다.

출생아 성비는 전년보다 0.9명 줄어 105.4명이었다. 성비는 여자아이가 100명 태어날 때 태어나는 남자아이의 수로 103~107명이 정상범위다. 지난해에는 첫째 아이부터 셋째 아이 성비 모두 정상범위에 들었지만 지역별로는 경북 지역 출생아 성비가 109명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 7.7% 감소…바닥 안 보인다

합계출산율 0명대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독일이 지난 1990년 통일 당시 수도인 베를린 지역에서 합계출산율 0명대를 기록한 적이 있고 인구규모가 한국의 절반 수준인 대만이 지난 2010년 0.90명으로 한 차례 0명대였다. 지난 2017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평균 합계출산율은 1.65명이었다.

문제는 올해 출산율도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하고 있어 인구 쇼크의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합계출산율은 각각 1.01명과 0.91명으로 분기별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각각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누계 출생아 수는 15만8524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7.7% 감소했다. 통상적으로 출생아 수는 연말보다 연초에 높은 경향이 있어 올해 출생아 수는 30만 명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합계출산율은 지난 2017년부터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해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도 출생아 수가 7.7% 줄어들었는데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합계출산율은 지난해보다 더 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한국의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 추이. 통계청 제공



조해영 (hych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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