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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력' 하면 된다 믿는 40대, '꼰대' 아닌 '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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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생인 40대는 한국사회의 성공요인으로 ‘부유한 집안’ 대신 ‘개인의 노력과 역량’을 꼽았다. 90년대생이 상대적으로 집안 등 사회적 배경 요인을 높게 평가하며 사회 공정성에 대해 민감도가 높은 것과 차이가 컸다. 전문가들은 “신자유주의적 개인주의를 내면화 한 세대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70년대 생이 생애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으로는 ‘1997년 외환위기’였다.

이 같은 결과는 메디치미디어가 운영하는 온라인미디어 '피렌체의 식탁'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4~21일 전국 40~49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X세대에서 낀낀세대로 ; 40대, 그들은 누구인가’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70년대생은 20대 시절인 1990년 초중반에 ‘X세대’ ‘신세대’ 등으로 불렸다. 하지만 외환위기로 사회와 가정의 붕괴를 겪으며 집안 배경보다 개인의 노력과 역량을 중시한 세대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를 토대로 사회의 공정성에 대한 민감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사회에서 허리 역할을 하는 70년대생은 정부 정책에서 ‘국민연금·건강보험료 인상’에 대한 불만이 ‘최저임금 인상’이나 ‘분양가 상한제’ 등에 대한 불만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청와대, 정부 등 공공부문에 대한 신뢰도가 낮고 586세대의 ‘권력 장기화’에 대해 부정적(63%) 의견이 많지만, 86세대에 대해 ‘민주주의를 정착한 세대’라는 긍정적 인식도 강했다.

70년대생들은 80년대부터 90년대 중반까지 경기 호황을 누리며 성장했지만, ‘1997 외환위기’로 경제 위기 충격을 더 크게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경험을 통해 ‘노력’을 평가하는 수치도 70년대생이 37.3으로 60년대생(35.3), 90년대생(36.9)에 비해 높았다.

직장내 불공정 대우에 대한 대응 방식에서도 세대적 차이가 드러났다. 70년대생은 ‘더욱 충성’, ‘참고지냄’, ‘공식적 이의제기’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상황을 돌파하려는 의지를 보여 ‘생존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90년대생은 비슷한 패턴을 보이면서도 ‘더욱 충성’ 응답은 현저하게 낮았다. 특히 80년대생까지는 ‘공식적 이의제기’가 ‘건성 근무’보다 높았으나 90년대생부터 ‘건성 근무’가 ‘공식적 이의제기’를 역전해 위험 회피 경향이 다소 높았다. 이 같은 대목에서 70년대생은 ‘낀 세대’로서의 특성이 드러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호기 연세대 교수는 “90년대 학번 세대는 선배 세대의 도덕과 이념주의 성향에서 벗어난, 우리나라 최초의 개인주의 세대의 등장을 알린 ‘낀낀세대’”라며 “‘외환위기’로 인한 ‘시장적 개인주의’와 ‘감성적 개인주의’가 결합해 복합적 내면을 구성해왔다”고 진단했다.

이은형 국민대 교수는 “향후 10년 동안 70년대생의 리더십이 부상하게 될 것”이라며 “선·후배 세대를 모두 이해하고 젠더갈등의 원인도 비교적 잘 이해하고 있는 세대여서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하기 좋은 조건을 지녔다”고 해석했다.

피렌체의 식탁은 29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 같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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