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주말 산악·교통사고로 2명 사망…사고 잇따라

1일 오전 11시26분쯤 강원도 화천읍 동촌리 비수구미계곡에서 산행을 하던 A씨(65)가 낙석에 허리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19.9.1/뉴스1 © News1
(강원=뉴스1) 고재교 기자 = 주말 간 강원지역에서 교통·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2명이 사망하고 크고 작은 부상자들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26분쯤 강원도 화천읍 동촌리 비수구미계곡에서 산행을 하던 A씨(65)가 낙석에 허리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오후 12시44분쯤 춘천시 남산면 행촌리 야산에서는 구토와 현기증 증세를 보이던 B씨(47)가 구조됐으며, 오전 10시8분쯤 설악산 토왕성폭포 인근에서 발목골절 부상을 당한 C씨(50·여)도 헬기로 구조됐다.

오전 9시18분쯤에는 인제읍 남북이 소양강둘레길에서 열린 옥스팜트레일워커 행사에서 한 참가자가 탈진해 소방에 구조됐다.

주말이 시작된 지난달 31일 오후 5시쯤에는 홍천군 남면 한 지방도 갓길에서 리어카를 끌고 역방향으로 가던 50대가 음주운전차량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운전자에 대해 사망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같은 날 오후 10시26분쯤 원주시 단구동 통일사거리에서는 승합차와 또 다른 승합차가 충돌해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high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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