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루사급 태풍 ‘링링’ 북상…현재 상황은?

유럽식 기상 예측 모델 ECMWF로 본 태풍 링링의 모습 [출처 : 윈디닷컴]

한반도 서해로 빠르게 북상…제주 지역 항공편 전편 결항

13호 태풍 '링링'이 세력을 키워 한반도를 향해 빠르게 이동 중입니다.

기상청 발표를 보면 오늘(6일) 밤 10시 10분 기준, 태풍 링링은 서귀포 남서쪽 약 2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4km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전남, 일부 경남 서부에 태풍특보가 발표된 상태입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든 제주 지역은 오후부터 항공편 결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5분부터 제주공항의 도착과 출발 항공편 모두 결항된 상태입니다.

바닷길도 통제됐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국 여객선 100개 항로 164척 중 제주와 서·남해권 12개 항로 16척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오후 7시까지 태풍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수도권에 이재민이 발생해 대피한 상태고, 일시 침수 지역만 보고된 상태입니다.

내일 전국에 많은 비…태풍, 북한 관통해 한반도 빠져나갈 듯

현재 태풍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라 지역에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