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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정훈 前 여친 변호사 "A씨 '악플'에 고통...친자검사 할 것"(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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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가수 겸 배우 김정훈(39)의 전 여자친구 A(30)씨 측이 "A씨가 '악플'로 인해 힘들어 하고있다"며 잘못된 뉘앙스로 전달된 내용들에 대해서 정정하겠다고 밝혔다. 

A씨의 변호사는 1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보도된 내용 중 생략된 부분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A씨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며 Δ임신 사실을 알릴 당시도 A씨와 김정훈이 교제 중이었다는 점 ΔA씨가 김정훈에게 직접 임신 사실을 알렸다는 점 Δ친자 검사를 받을 의지가 있다는 점 Δ현재도 여전히 임신 중인 점 등을 알렸다. 
 

뉴스1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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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변호사는 "A씨가 임신 사실 알고, 김정훈씨에게 이를 밝혔을 때 두 사람은 교제 중이었다. 김정훈씨의 입장으로 보도된 내용 중 '지인을 통해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는 내용이 있는데 여기에 많은 부분이 생략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씨가 김정훈씨보다 먼저 지인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던 것은 맞지만, 그날 저녁 다시 김정훈씨에게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직접 전달했었다. 김정훈씨가 지인을 통해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는 말은 맞을 수 있지만, 그 뒤에 A씨가 김정훈씨에게 직접 이 사실을 알렸고, 이후 두 사람이 헤어진 것"이라면서 "'지인을 통해 들었다'는 말이 마치 A씨가 임신 사실을 김정훈씨와 헤어지고 나서 알려온 것처럼 비치고 있어 밝힌다"고 설명했다. 

또한 A씨의 변호사는 "A씨가 임신 중인 아이는 김정훈씨의 아이다. 다른 남자를 만나지 않았기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 친자 검사도 얼마든지 할 것"이라면서 "댓글에는 A씨가 낙태를 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더라. A씨는 여전히 임신 중이며 자신에 대한 오해와 억측, '악플'들을 읽으며 힘들어 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는 것을 원하는 게 아니라서 입장을 밝히지 않았는데 그러다 보니 와전되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 왜곡된 이야기를 바로잡은 후에도 A씨에 대한 심한 댓글이 계속될 경우 법적 조치까지 고려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 김정훈이 자신에게 내주기로 했다는 임대차보증금 잔금 900만원과 임대기간 내 월세를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했다. 

소장에서 A씨는 김정훈이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임신중절을 종용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또 다툼이 지속되던 중 김정훈이 집을 구해주겠다며 임대차보증금 1000만원과 월세를 해결해주겠다고 했지만, 임대인에게 계약금을 100만원만 지급한 후 연락을 끊었다고 알렸다. 

이후 김정훈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 광 측은 28일 "김정훈은 여성분의 임신 소식을 지인을 통해 접한 이후 임신 중인 아이가 본인의 아이로 확인될 경우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뜻을 수차례 여성 분에게 전달했지만 서로간의 의견 차이로 인해 원활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김정훈이 A씨에게 임신중절 강요는 없었다고 했다"면서 "만약 그런 일이 있었으면 민사 소송이 아닌 형사 소송으로 진행됐을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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