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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 오늘 아침 2차 예약 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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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578만원 되팔이까지 등장
시중에 2만~3만대 가량 풀릴 듯

갤럭시 폴드를 펼친 화면에서 레이싱 게임 ‘아스팔트9’를 플레이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239만 8000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10분 만에 ‘완판(매진)’ 됐던 갤럭시 폴드가 2차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이동통신사 3사는 17일 “18일 오전 9시부터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5G 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KT는 온라인샵과 가까운 매장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LG유플러스는 온라인숍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앞서 5일 SK텔레콤과 KT가 갤럭시 폴드 5G에 대한 1차 예약을 받은 결과, 10분(KT)과 15분(SK텔레콤) 만에 매진됐다. 당시 이통사가 확보한 물량은 2000~3000대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웃돈을 받고 중고로 판매하는 일명 ‘되팔이’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선 “갤럭시 폴드를 320만원에 사겠다”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포브스는 출시 국가에 포함되지 않은 홍콩에서 갤럭시 폴드가 4856달러(578만원)에 거래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번 2차 판매에선 이통사별로 수천 대 수준의 예약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자체 유통하는 자급제 폰까지 합치면 시중에 풀리는 유통량이 대략 2만~3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갤럭시 폴드 전용 단말 보험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KT는 기존 단말 보험인 ‘KT 슈퍼 안심’에 ‘폴드형 전용 보험’을 추가했다. 앞서 SK텔레콤은 200만원을 초과하는 단말을 대상으로 한 ‘T All 케어 250’을 선보인 바 있다. LG유플러스도 “이달 내 갤럭시 폴드용 단말 보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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