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80대 노인 실종 6일 만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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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3 22:05
(안동=뉴스1) 피재윤 기자 = 경북 안동에서 실종된 80대 노인이 6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오후 4시쯤 안동시 노하동의 한 논에서 A씨(85·여)가 숨져 있는 것을 논주인 B씨(91)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낮 12시쯤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이 실종 신고했다.
A씨는 집에서 1㎞가량 떨어진 논바닥에서 발견됐으며 특별한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논에 일하러 들어갔는데 논 가운데 바닥에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치매 증세가 있었다'는 가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