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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까지 번진 ‘TV 전쟁’…삼성-LG 갈등 심화

보헤미안 0 524 0 0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독일에서 한국으로 전쟁터를 옮긴 뒤,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졌다.

20일 LG전자는 지난 1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삼성전자의 표시광고법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TV를 겨냥한 것이다.

LG전자는 “QLED TVLED백라이트를 사용하는 액정표시장치(LCD)TV다. 퀀텀닷 필름을 추가했을 뿐”이라며 “자발광 디스플레이를 의미하는 ‘QLED 기술이 적용된 것처럼 광고해 소비자의 착각을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입장문을 통해 반박했다. 삼성전자는 “소모적 논쟁을 지속하는 것은 소비자와 시장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라며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사의 QLED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에서 LG전자는 QLED TV를 공격했다.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국제가전전시회(IFA) 2019’에서도 “삼성전자의 QLED 8K TV는 화질선명도(CM)에서 국제 기준에 미달한 제품”이라고 비판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1등을 헐뜯는 건 기본이다. 잘못된 것이 있다면 보겠지만, 어떤 잣대로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신경전은 한국에서도 이어졌다. 두 업체는 지난 17일 잇따라 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는 삼성전자의 QLED TV를 직접 분해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LG전자는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의 표준규격에 따르면 2019년형 삼성전자 QLED 8K TV는 텍스트 기준 4K, 이미지 기준 6K TV에 불과하다”고 피력했다.

ICDM은 8K TV 기준으로 화질선명도(CM) 50% 이상을 명시했다. 이 기준에 미달하면 화소수가 충족해도, 8K TV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 LG전자의 입장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자사 제품 CM은 90%, 삼성전자 제품은 12%다.

독일에서 무대응 전략을 펼친 삼성전자도 태도를 바꿨다. 맞불 작전을 내세운 것이다. 삼성전자는 “CM은 2016년 5월 새로운 디스플레이엔 새로운 평가방법이 필요하다며 폐기한 개념”이라고 주장했다. 국제표준기구(ISO)가 규정한 해상도 기준을 충족, 독일 규격인증기관(VDE) 인증을 획득했다고 언급했다.

오히려 LG전자 8K TV가 8K 콘텐츠를 재생하지 못한다고 공격했다. HEVC 코덱 인코딩 8K 동영상 시연에서 LG전자 8K TV는 재생이 안 되거나 화면이 깨졌다.

양사의 대응이 격해진 것은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함이다. LCD TV 시장의 주도권은 중국에게 넘어갔다. 국내 업체의 생존 전략인 셈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누계 QLED TV는 212만대, OLED TV는 122만대 판매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QLED TV 누적 판매량이 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LG전자는 삼성전자에 대한 공격 태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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